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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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아영 사망 사건 용의자 입 열어 "시신 유기는 했지만…" (뒤통령)

기사입력 2023.06.29 12:51 / 기사수정 2023.06.29 12:51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BJ 아영(변아영) 사망 사건의 용의자가 입을 열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 채널에는 'BJ 아영 사건 반전 근황! 침묵 깬 아내 변명 소름 돋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진호는 "최근 재외국민 보호과에 따르면 30대 중국인 부부에게 적용한 '고문이나 잔혹 행위 혹은 강간이 수반된 살인' 혐의는 현지 사법 체계상 기소 때 적용하는 혐의 범주에 해당할 뿐, 구체적인 혐의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며 사인이 고문과 구타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굴이나 몸 등에 구타의 흔적이 있었다고 전했는데, 이 부분은 고인의 사망 전 생긴 상처인지 사망 이후 유기 과정에서 생긴 것인지 구체적인 부검이 필요하다"며 "유기 중에 물웅덩이에 버려지면서 목이나 다른 부위에 상처가 생겼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검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당초 고인의 유족은 부검을 원치 않았는데, 대사관의 설득 끝에 입장을 바꿨다. 현지 상황을 고려할 때 부검 결과는 최소 한 달 이상 걸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취재를 간 국내 방송사 관계자가 용의자로 지목된 30대 중국인 부부 중 아내를 구치소에서 직접 만났다며 "아내는 '고인의 시신을 유기한 것까지는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살해하거나 고문, 구타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부부는 시신을 왜 유기했는지, 어떤 계기로 사망했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밝혔으나 유가족들의 입장과 고인의 명예가 있어서 말을 아낀다"고 말했다.

그는 "일방적인 주장이기에 부검 결과와 함께 캄보디아 경찰국이 어떻게 수사할 것인가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것"이라고 정리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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