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화성인 바이러스'에 현대판 자린고비가 등장했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 녹화에서는 한 초등학교에 교사로 재직 중인 최지만 씨가 자리해 절약 노하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경조사비를 포함해 한 달에 5만 원 이상 지출하지 않는다"며 "빚 없이 내 집을 갖기 위해 절약하기 시작했다. 외식은 1년에 3번하는데 결혼식에 가서 축의금을 낼 경우 온 가족이 식사를 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최지만 씨는 절약을 위한 '3, 10, 5' 법칙을 전하고 "먹고 싶은 음식은 사진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낀다. 누군가 여행을 다녀온 후 이야기를 해주면 이미 그 곳을 다녀온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덧붙여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MC 김구라는 "정말 자린고비로 빈틈이 없다. 이렇게 지독한 사람은 처음이다. 무분별한 소비가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 같은 때 우리가 본받아야 할 점도 있다"고 응원을 보냈다.
14일 전파를 타는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자린고비 최지만 씨 외에도 생각만으로 물건을 움직이는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 화성인이 출연한다.
[사진 = 자린고비 화성인 ⓒ CJ E&M]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