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 서희원이 극심한 루머에 다시 한번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3일 서희원과 서희제 자매는 지난 21일 대만 기자 거쓰치의 확인되지 않은 발언에 대해 "변호사를 통해 증거를 수집하고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이 위의 허위 보도를 인용하여 명예를 훼손하는 경우 즉시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며 "결코 관대하지 않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앞서 거쓰치는 지난 2월 서희원이 셋째 아이 임신 중 전 남편 왕소비의 폭력으로 낙태를 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자신의 SNS에 서희원의 사진을 게재하며 셋째 임신 당시라고 밝혔다. 이에 왕소비의 모친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강하게 부정했다.
또한 서희원, 서희제 자매가 마약을 구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희원은 "나와 내 동생은 심장이 좋지 않아 마약을 할 수 없다. 동생 서희재는 일주일에 평균 4일을 일하고, 시부모 그리고 아이와 같이 살고 있다"며 "우리는 법을 준수한다"고 강조햇다.
서희원을 둘러싼 루머는 이뿐만이 아니다. 구준엽과 서희제 부부는 최근 미투 폭로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대만의 국민 MC 미키 황이 '과거 구준엽이 자신을 화장실로 끌고 가 마약을 강요했다'고 주장해 곤혹을 치른 바 있다. 서희원은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미키 황의 허위 주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마약 사건은 지난 2004년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한편 구준엽, 서희원 부부는 헤어진지 20년 만에 다시 재회, 지난해 3월 혼인신고를 거쳐 법적부부가 되어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사진 = 구준엽, 서희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