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홍콩댁' 방송인 강수정이 아들의 돌직구에 진땀을 흘렸다.
21일 강수정 유튜브 채널에는 '넘사벽 중국반점에 탄탄면 먹으러 왔어요! (feat. 맛있는 도쿄 출연맛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강수정은 오픈 전부터 줄 서는 도쿄의 한 맛집에 도착했다. 강수정은 "오랜만에 와도 어제 온 것 같은 기분이다. 테이블보도 똑같다"며 추억에 젖었다.
하지만 무슨 일인지 아들 제민이가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있어 궁금증을 샀다. 알고 보니 강수정이 준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고 있었던 것. 강수정은 "(아들이) 너무 끼어들어서 (휴대전화를) 쥐여줄 수밖에 없었다"며 엄마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강수정의 최애 탄탄면이 나왔다. 그는 제민이 몫을 덜어두며 "여기 탄탄면은 아이들도 좋아한다"고 미소 지었다. 그리고 한 입을 먹곤 "진짜 감동의 탄탄면이다. 역시 너무 맛있다"며 연신 감탄했다.
남편이 주문한 칠리새우 덮밥도 한 입 먹었다. 강수정이 "이건 또 왜 이렇게 맛있어"라며 두 눈을 휘둥그레 뜨자, 제민이는 "다시 강수정이 어제처럼 오버하신다"며 장난쳤다. 이에 강수정은 "진짜 맛있어서 그렇다. 엄마 진짜 솔직하잖아"라고 대꾸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강수정은 "제가 원래 물에 빠진 고기는 절대 안 먹는데 여기 것(고기)은 먹는다"며 앞서 집필했던 책에도 해당 식당을 소개한 적이 있음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강수정은 중식당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군만두도 주문했다. 강수정이 군만두 기름에 튀길까 조심스럽게 베어 물자, 제민이는 "강수정이 좀 너무 오바하신다"며 또 한 번 장난쳤다.
이에 강수정은 "우리 아들이 아직은 제 맛 표현이 어색한가 보다"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강수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