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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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진짜 떠나나…조규성 "유럽 진출? 당연히 간절히 원해"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3.06.21 02:00 / 기사수정 2023.06.21 02:28



(엑스포츠뉴스 대전,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조규성(전북현대)이 여전히 유럽 진출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

조규성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1-1 무승부로 끝난 엘살바도르와의 국가대표 A매치 친선 경기에서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격해 엘살바도르 골문을 노렸다.

이날 조규성은 장기인 점프력과 헤더 슈팅을 활용해 여러 차례 엘살바도르 골망을 열기 위해 분투했지만 끝내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고 후반 23분 오현규와 교체되면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조규성은 "첫 승리를 간절히 원해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 꼭 이기자고 다짐했지만 많은 찬스가 있었기에 (결과가)아쉽다"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엘살바도르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둠으로써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 부임 후 치른 4경기에서 2무2패를 거두며 첫 승 도전을 다음으로 넘겨야 했다.

이에 대해 조규성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할 거 같다"라며 "승리를 더욱 간절히 원해야 한다. 그런 부분들이 보완돼야 할 거 같다"라며 책임감을 느꼈다.

한편, 이날 조규성은 국내 축구 팬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유럽 진출 여부에 대한 질문에 솔직하게 답변했다.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가 조별리그 2차전 가나전에서 2골을 뽑아내며 스타덤에 오른 조규성은 지난 겨울에도 유럽 진출 이야기가 나왔다.


일부 유럽 클럽들이 1월 겨울 이적시장 기간 동안 조규성에 대해 관심을 보였지만 당시 조규성 몸 상태가 100%가 아니었고, 전북의 설득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겨울 이적은 불발됐다.

시간이 흘러 유럽 클럽들이 여름 이적시장을 맞이하자 다시 한번 조규성에게 관심이 쏟아졌다. 조규성도 가능하면 이번 여름에 유럽에 나가고 싶은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조규성은 "당연히 (유럽 진출을)간절히 원하고 있지만 구단과 이야기도 해야 하고, 이적료 등 세세한 부분들이 있다"라며 "언급된 팀들뿐만 아니라 경기를 뛸 수 있는 팀으로 잘 골라서 준비하는 게 맞다"라고 답했다.

최근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영국 2부리그 잉글리시 챔피언십에 속해 있는 왓포드가 조규성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조규성의 유럽 진출을 원하는 국내 팬들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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