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13 09:05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골프의 맏언니 박세리(34)가 올 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박세리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팬더 크리크 골프장파(72·674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테이트 팜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했다. 재미교포 민디 김(22)과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한 박세리는 오랜만에 좋은 성적을 올렸다.
이 대회 우승은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청야니(대만)가 차지했다. 청야니는 올 시즌 2승을 올리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크리스티 커(미국)는 5타를 줄이며 막판 추격을 노렸지만 16언더파 270타에 그치며 2위에 머물렀다.
선두 청야니에 6타 뒤진 공동 8위로 경기를 시작한 박세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추격전을 펼쳤다. 하지만, 청야니와 크게 벌어진 타수를 더 이상 줄이지 못하고 공동 5위에 만족해야 했다.
청야니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를 단 한개도 범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한국 낭자들은 청야니의 독주 제동에 나섰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실패로 끝났다.
한편, 기대를 모은 신지애(23, 미래에셋)는 4타를 줄이며 분전했지만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해 공동 8위에 머물렀다.
[사진 = 박세리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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