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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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워즈니아키, 시즌 5번째 우승

기사입력 2011.06.13 08:4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무관의 여제'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1, 덴마크, 세계랭킹 1위)가 올 시즌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워즈니아키는 12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WTA 투어 소니에릭슨 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루시 사파로바(체코, 세계랭킹 38위)를 2-0(6-1, 6-4)로 완파했다.

올 시즌 5승째를 올린 워즈니아키는 개인 통산 17번째 WTA 정상에 등극했다. 워즈니아키는 홈 팬들 앞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세레나 윌리엄스(30, 미국)가 부상으로 빠진 현재, 워즈니아키는 새로운 '1인자'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하지만, 아직 4대 메이저대회(호주 오픈,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오픈)에서 단 한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해 '무관의 여제'로 불리고 있다.

워즈니아키는 올해 열린 호주 오픈에서는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 진출을 놓고 리나(29, 중국, 세계랭킹 4위)와 한판 대결을 펼쳤지만 무릎을 꿇고 말았다.

프랑스 오픈에서는 3회전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큰 대회에서 약한 징크스를 지닌 워즈니아키는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윔블던 대회에 도전한다.

[사진 = 캐롤라인 워즈니아키 (C) WTA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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