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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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이병근, K리그 통산 12번째 300클럽 가입 눈앞

기사입력 2005.09.30 00:29 / 기사수정 2005.09.30 00:29

엑츠 기자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의 '믿을맨' 이병근 선수가 프로축구사상 12번째 300클럽 가입이라는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울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현재 299경기 출전을 기록한 이병근 선수는 2일 있을 포항과의 홈경기 출전시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300경기 출전기록은 97년 9월 27일 윤상철(당시 안양LG) 선수가 처음으로 수립한 뒤 그 동안 K리그에서는 신태용(401출전), 신홍기(336출전), 윤성효(311출전) 등 단 11명의 선수만이 기록한 대기록이다. 

진주고-한양대를 거쳐 96년 수원삼성축구단의 창단 멤버로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병근 선수는 지난 10년간 특유의 성실함과 철저한 자기관리로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이며 '믿을맨' 이라 불리어 왔다. 

300경기 출전을 눈앞에 둔 이병근 선수는 "과거 윤성효 코치와 서정원 선수의 철저한 자기관리를 보며 진정한 프로가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었다. 기록을 의식하지 않고 더욱 철저한 몸관리로 가능한 오래 선수생활을 해서 팬들에게 오랫동안 좋은 모습으로 기억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는 소감을 밝혔다.

수원삼성축구단은 이병근 선수가 10월 2일 300경기 출전 기록을 수립할 경우 그 다음 홈경기인 10월 16일 경기에 공로패와 기념 메달을 수여할 계획이다.

엑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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