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단비 기자] 지난 12일 서울 포이동 야적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지역은, 무허가 판자촌이 모여 있는 서울 강남구 포이동 재건마을로 폐기물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가구 수십 채와 폐기물이 탔다.
불은 일대 3300㎡ 중 990㎡를 태우고 1억1000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냈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초 신고자인 전모(45)씨는 "마을회관에서 아이들과 공부방 활동을 마치고 나오던 중 회관에서 50m 떨어진 야적장을 덮고 있던 천막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한편, 포이동 주민대책위원회 조철순 위원장은 "불길이 목격되면서 자체적으로 비상벨을 울리고 주민들을 마을 밖으로 모두 대피시켰다"며 "처음에는 주거지에 불이 붙지 않았는데 소방서의 초동대처가 미흡해 화재를 키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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