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이루리, 이미 결혼했었다 "말할 타이밍 놓쳐"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유튜버 겸 아프리카TV BJ 이루리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루리는 19일 자신의 채널에 '안녕하세요 소식 전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는 "제가 (대학교) 막 학기를 마쳤다. 몇 년 전에 제 채널에 자퇴를 할지 고민하는 영상을 올린적이 있는데, 이제는 제가 졸업을 한다는 사실이 이상하기도 하고 후련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다"고 감회를 밝혔다.

또 이루리는 "졸업하면서 같이 전하는게 좋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또 한가지 전해드릴게 소식이 있다"며 "제가 올해 봄에 결혼을 했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제가 그동안 유튜브 활동도 안 하고 너무 갑작스런 소식이라 놀라신 분들이 계실거 같다"며 "저를 사랑해주는 좋은 동반자를 만나서 결혼을 하게 됐다. 3월에 막학기 복학 준비를 하면서 정신이 없어서 말할 타이밍을 놓쳤다. 그래서 졸업 소식과 함께 전하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지금 시기에 소식을 전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루리는 자신이 출연했던 웹예능 '머니게임'에 관련한 질문이 많은 것에도 답했다.

그는 "상금을 어떻게 했는지 물어보는 분들도 계신다"며 "제가 '머니게임'에 참여했던 이유는, 그때는 조심스러워서 말을 못했지만, 가족 중에 암에 걸린 분이 계셔서 저희 집이 여유가 있는 편이라 할지라도 경제적으로 많은 것들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참가자분들께 죄송한 마음도 크고 잘못했던 점도 있기 때문에 돌려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해 돌려드리게 됐다"며 해당 웹예능 채널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제가 또 돈이 많이 필요하게 됐다"며 "아프리카TV 복귀 이유이기도 하다. 가족 분은 돌아가셨지만 제가 도움이 되었길 바랄 뿐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루리는 지난 2021년 웹예능 '머니게임'에 참가했으나 참가자 퇴소 유도, 상금 N분의 1 논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사진=이루리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