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구 선수 김수지가 생애 첫번째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수지는 지난 18일 서울 KT&G상상마당 시네마홀에서 ‘2023 김수지 FIRST FANMEETING’을 개최해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김수지의 생일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31일, 오후 1시 팬미팅 좌석 오픈과 동시에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서버 정상 복구 후 2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등 배구 계에서 김수지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김수지는 첫 번째 팬미팅인 만큼 팬들과 편하게, 가깝게 소통하며 호흡할 수 있도록 준비 단계부터 모든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다. 이날 팬미팅에서는 ‘2023 김수지의 다시 쓰는 프로필’을 시작으로 사전에 팬들에게 받은 질문에 대한 솔직한 답변은 물론, 최근 근황을 이야기하며 팬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김수지의 미공개 사진을 대방출 하는 ‘미공개 인스타그램’ 코너와 활약 영상을 보며 이야기 나누는 ‘짤터뷰’ 코너, 밸런스 게임, OX 게임까지 함께한 김수지는 팬들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팬들은 큰 호응으로 화답했다.
2부를 시작하고 가수 폴킴의 ‘한강’을 열창하며 등장한 김수지는 이후 DJ로 변신해 팬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직접 준비한 편지를 낭독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김수지는 퇴장하는 팬들과 하이터치를 하며 배웅하는가 하면 친필 싸인 폴라로이드, 자필 엽서, 포토카드 등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을 나눠주며 무한 역조공의 진수를 보여줬다.
김수지는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고 팬분들께서도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 팬들에게 넘치는 생일 축하를 받아 행복했다”라며 팬미팅 소감을 전했다.
2005년 프로로 입단한 김수지는 2006-2021년까지 대한민국 여자 배우 국가대표로 사랑 받았다. 현재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서 미들 블로커로 활약 중이다. 최근 예능 ‘집사부일체’, ‘런닝맨’, ‘라디오스타’, ‘유 퀴즈 온 더 블록’ 등에도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사진= 스타잇엔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