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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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공연 대가 지불 당연"…논란의 '브루노 마스콘' 日도 조명 [엑's 초점]

기사입력 2023.06.20 10:04 / 기사수정 2023.06.20 10:04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팝 가수 브루노 마스(Bruno Mars) 내한 공연 논란을 두고 일본 언론 역시 조명하면서 업계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주말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콘서트(이하 브루노 마스 콘서트)가 연예인 특혜 의혹을 비롯해 미숙한 운영 및 관리 소홀 문제 등 잡음이 계속 되고 있다. 

브루노 마스가 선사한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10만 여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것은 사실이지만, 공연 후 끊이지 않는 논란에 아쉬움을 크게 남기고 있다. 

이 가운데 일본 현지 언론 역시 이번 브루노 마스 내한 공연 논란을 집중적으로 조명해 화제다. 일본 매체 Kstle은 브루노 마스의 이번 내한 공연에서 연예인 특혜 의혹에 환불 요구까지 일어난 상황을 상세하게 다뤘다. 



해당 매체는 이번 브루노 마스 콘서트를 방문한 국내 스타들의 이름을 언급하는가 하면, 이들이 메인 좌석에 연석으로 앉아 일반 관객들이 티켓을 구하기 어려웠을 것이라 내다보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불거진 연예인 특혜 의혹 등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보도했다. 

또 일명 '벽뷰' 피해를 호소하며 환불을 요청한 한 관객의 상황을 설명하기도. 해당 관객은 현대카드 측으로부터 환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본 누리꾼들은 "유명 인사 초대는 일반적으로 진행해 왔다고 해도 바라보는 사람들은 기분 좋지 않았다" "티켓을 구하기 힘들었던 팬들은 불공정하다 느낄 수 있다" "초대석까지는 이해할 수 있지만 좋은 좌석을 배정한 것은 참을 수 없다" 등의 논란으로 번진 반응을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아가 "초대 받은 사람보다는 초대한 사람이 관리를 잘 해줘야하는 것이 맞다" "초대석을 한 구역으로 모았다면 관리하기 더 편했을 것이다" "라이브 공연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은 당연한 일" 등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현대카드 측은 이번 특혜 의혹과 관련해 "해당 좌석은 공연 시 통상적으로 아티스트가 직접 초청하는 가족, 친구, 뮤지션 등을 위한 초대권을 받은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 연예인 소속사에서 구매한 티켓으로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에 해당된다"면서 "현대카드가 별도 연예인을 초청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현대카드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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