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서경덕 교수가 송혜교와의 미국 미술관 라크마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한 후의 변화를 전했다.
19일 서경덕 교수는 "최근 배우 송혜교 씨와 함께 미국 서부 최대 규모의 미술관인 라크마(LACMA)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한 후 정말로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장문의 변화들을 게재했다.
그는 라크마 안내서와 과거 진행한 뉴욕 현대 미술관, 캐나다 박물관인 로열 온타리오 뮤지엄에 기증한 안내서 인증샷을 많이 받았다며 해당 영향력이 홍보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이어 서 교수는 각 나라에 재외동포와 유학생 제보가 늘었다며 "적극적인 제보를 통해 저희가 잘 추진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시겠다는 분들이 정말로 많아졌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안내서 자체를 후원하겠다는 종이 회사, 디자인 재능기부를 자처한 회사, 이벤트 회사들의 연락이 끊이지 않았다며 "연락을 주신것만 하더라도 저희에겐 아주 큰 힘이 되고 있으며 그저 감사드릴 따름. 마음만 잘 받도록 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서 교수는 "외로히 혼자 진행할 때 보다, 혜교 씨와 함께 진행한 후 더 힘이 됐고, 이젠 이렇게 많은 누리꾼들이 함께 해 주시기에 더 큰 힘을 얻고 있다"며 선한 영향력이 계속 됨을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그는 한국어 안내서 인증샷과 함께 송혜교와의 인증샷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 또한 "두 분의 선한 영향력, 멋져요", "이런 훈훈한 미담들이라니, 한국 최고"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열광했다.
한편,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는 전 세계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해왔다. 서 교수의 기획과 송혜교의 후원으로 뉴욕현대미술관(MoMA), 보스턴 미술관, 토론토 로열 온타리오 뮤지엄(ROM), 뉴욕 브루클린미술관 등에서 한국어 안내서를 볼 수 있다.
이하 서경덕 전문.
최근 배우 송혜교 씨와 함께 미국 서부 최대 규모의 미술관인 라크마(LACMA)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한 후 정말로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1. 6월부터 시작한 라크마 안내서부터, 예전에 진행했던 뉴욕 현대미술관(MoMA), 캐나다 최대 박물관인 로열 온타리오 뮤지엄(ROM) 등에서 한국어 안내서를 잘 이용했다는 응원의 메시지와 인증샷을 많이 보내주고 계십니다. 특히 자신의 SNS 계정에도 공유하여 한국어 안내서를 잘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은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하고 있습니다.
2. 각 나라별 재외동포와 유학생들의 제보가 부쩍 늘었습니다. 미주 지역을 넘어 유럽 지역 등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에 한국어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는 미술관과 박물관에 대한 상세한 제보들을 해 주고 계십니다. 예전에는 그냥 "한국어는 왜 없을까?"하고 기분만 상했었다면, 이제는 적극적인 제보를 통해 저희가 잘 추진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시겠다는 분들이 정말로 많아졌습니다.
3. 안내서 종이를 후원해 주시겠다는 종이 회사 사장님, 안내서 디자인을 재능기부 하시겠다는 디자인 회사 대표님, 한국어 안내서 오픈날 세레모니를 준비해 주시겠다는 이벤트 회사 사장님 등등 너무나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암튼 이런 연락을 주신것만 하더라도 저희에겐 아주 큰 힘이 되고 있으며 그저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하지만 마음만 잘 받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제가 외로히 혼자 진행할 때 보다, 혜교 씨와 함께 진행한 후 더 힘이 됐고, 이젠 이렇게 많은 누리꾼들이 함께 해 주시기에 더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이제부터는 전 세계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을 넘어, 한국어 서비스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더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럼 여러분들의 더 많은 응원과 제보 부탁드리겠습니다. 늘 고맙습니다~ㅎ
사진 = 서경덕 교수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