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카더가든(본명 차정원)이 민사 소송을 예고했다.
카더가든은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내 이름은 민사소송'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카더가든은 "일단 제일 처음 다른 이름으로 불리게 만든 사람. 미용실에서 '가터가든님 올라갑니다' 라고 했던 그 분"이라고 말하며 "그걸 내가 방송에서 얘기했을 때 처음 댓글 단 사람, 그리고 MBC"라고 소성을 걸 대상에 대해 언급했다.
"이름을 만들어주신 분도 있지 않느냐"는 PD의 말에 "걔도 원인이 있나? 걔는 그래도 좀 좋은 뜻에서"라고 이야기하던 카더가든은 "아니네 그 XX도 잘못이 있지"라고 태도를 바꿨다.
그는 "그 당시에 약간 '너 이름 안 바꾸면 너랑 안 놀아' 하는 텐션이 있었다. 그 때 걔 '무한도전' 나올 때였다"라면서 "메이트리 그 분들도 조롱 및 모욕죄로 고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MBC를 고소하게 될 때 한 분은 빼겠다. 그 날 그걸 바로 정정해준 캐스터분이 계신다. 그 분은 소송 안하겠다. 약간 ('해바라기') 오태식이 '병진이 형은 나가있어' 하는 것처럼"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침착맨은 중간 브로커 역할이다. 죄질이 더 나쁘다. 중간에서 엮어주는 사람이다. 보통 범죄는 피해자가 늘어나지 않나. 이 건 같은 경우는 가해자가 늘어나고 피해자는 나 혼자"라고 허탈해했다.
한편, 카더가든은 지난해 11월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 당시 애국가를 불렀는데, 중계사였던 MBC의 자막송출오류로 인해 그룹 메이트리로 소개되었다.
이와 관련해 카더가든은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 - 최정훈의 밤의 공원'에 출연 "자막 사고 이후 해당 방송사를 찾아가 자막 담당자를 만나려고 했다. 꿀밤을 때리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사진= '내 이름은 카더가든'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