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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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반 봐도 척척척"…'킹더랜드' 이준호·임윤아, 설레는 로코 만남 [종합]

기사입력 2023.06.15 15:19 / 기사수정 2023.06.15 15:1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만난 이준호와 임윤아가 '킹더랜드'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남다른 설렘을 전한다.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준호, 임윤아와 임현욱 감독이 참석했다.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 분)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준호가 모든 것을 갖췄지만 주택 청약 통장과 웃음, 연애 세포만은 갖지 못한 킹호텔의 신입 본부장 구원 역을, 임윤아가 어린 시절 추억이 깃든 킹호텔에 인턴사원으로 입사해 실력과 노력으로 7년 만에 우수사원과 친절사원에 등극, 호텔리어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 입성까지 성공한 천사랑 역을 연기했다.




또 고원희가 천사랑의 아빠 같은 친구이자 요령 빼고 다 가진 킹 에어의 승무원 오평화 역을, 김가은이 삼총사의 또 다른 멤버이자 천사랑의 의리 넘치는 친구 강다을 역으로 등장한다. 안세하는 구원의 입사 동기이자 비서 노상식 역으로, 김재원은 킹 에어의 빛과 소금 같은 승무원 이로운 역으로 힘을 보탰다.

높은 인기를 얻으며 종영한 전작 '닥터 차정숙'에 이어 '킹더랜드'로 JTBC 토일드라마 행보를 이어가게 된 임현욱 감독은 "보통 로코물이 편성, 방송되는 시기가 아니라고 볼 수도 있는데, 일부러 어떤 시기를 생각하고 방송이 시작된 것은 아니다"라며 "방영 시기에 대한 부담감이나 걱정은 전혀 없다. 오히려 저희가 어람나 더 내실 있게 이 콘텐츠를 잘 완성해서 더 완벽한 작품을 시청자 여러분에게 선보일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가장 많이 했다"고 얘기했다.

이준호는 "제게는 큰 도전이었다"고 인사하며 "절대 쉬운 선택이 아니었다. NG가 나거나 컷이 나올 때마다 웃느라 정신이 없었다. 웃음을 참고 견뎌내면서 이 인물이 웃음을 경멸하고 싫어하게 되는지에 대해 생각했다. 드라마를 보시면 구원이 왜 웃음을 싫어하는지 알게 도시겠지만, 웃음을 참는 것이 어려웠다"고 얘기하며 슈트 맵시를 살리기 위해 꾸준한 운동으로 캐릭터의 내적, 외적인 모습을 가다듬은 이야기를 전했다.




임윤아도 "정통 로맨스 코미디는 거의 처음이다. 아무래도 전 작품이었던 '빅마우스'가 무게감이 있었기도 했고 다른 톤이었다 보니까 밝고 유쾌한 캐릭터로 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이런 성격의 캐릭터를 했을 때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신 것 같아서, 그런 마음으로도 더 선택하게된 부분도 있다"고 전했다.

2008년 2PM과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해 2세대 아이돌로 함께 활동해오며 노래와 연기 양쪽에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올린 두 사람은 '킹더랜드'를 통해 처음으로 한 작품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준호는 "로코물은 두 주연 배우의 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쉬는 시간에도 각 장면들에 대해서 어떻게 만들어나갈지 끊임없이 의견을 나눴다. 그렇게 만들어 나가다 보니까 척하면 척, 감독님까지 '척척척' 맞는 느낌이 들어서 촬영하는 내내 같이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었다. 그 재미를 이번 작품을 통해 깨닫게 돼서, 뿌듯한 현장이었다"고 전했다.



또 "가수로서 활동이 겹쳐있던 시간들이 많은데, 촬영 현장에서는 그런 과거를 같이 겪어왔던 동료로 느껴지기보다는 정말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난 사랑이와 구원의 만남으로 느껴졌다"고 떠올렸다.

임윤아도 이준호와의 만남에 대해 "너무나도 기분 좋은 일이다. 어렸을 때부터 같이 활동했던 분이지 않나. 이렇게 작품에서도 만나게 돼서 반갑고 기분 좋았다"고 웃으면서 "서로 의견을 나누면서, 더 화기애애하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는 분위기들이 만들어졌었다"고 말했다.

임현욱 감독은 '킹더랜드'의 장점으로 편하게 볼 수 있는 점을 꼽으면서 "이준호, 임윤아 씨 두 분이 영상미를 완성시켜 주셨다. 투샷을 잡거나 바스트샷을 잡았을 때, 그것만으로도 너무나 훌륭한 그림이 되더라"고 감탄했던 떄를 떠올렸다.

또 "로코라는 것은, 결국 어떤 배우가 그 캐릭터를 소화하느냐에 따라서 천차만별로 다른 작품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두 배우들에게도 부탁했던 것은 가장 구원스럽게, 천사랑스럽게 찰떡으로 붙어달라는 것이었고 저희가 10일 전에 촬영이 끝나고 후반 작업을 하고 있는데, 보다 보니 시청자 분들이 기대하는 기대치는 무조건 충족시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준호는 "밥 먹으면서 훅훅 편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다. 저희 드라마의 슬로건처럼 모두가 환하게 웃을 수 있는 그런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저 역시도 촬영을 다 마친 상황이라 시청자로 드라마를 맞이할 것 같은데, 떨리고 설레는 마음이다"라고 작품을 기다리는 마음을 전했다.

임윤아도 "저희 드라마는 배달음식을 시켜놓고 편하게 볼 수 있는 그런 작품이다. 현장에서도 많이 웃으면서 즐겁게 촬영했다. 저희가 즐겁게 촬영한만큼 보시는 시청자 분들도 웃음을 느끼실 수 있도록 편하게 보실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킹더랜드'는 1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JTBC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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