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라스' 우기가 현 소속사인 큐브와 SM으로부터 동시에 러브콜을 받았던 데뷔 일화를 밝혔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지구마불 세계무대' 특집으로 꾸며져 타블로, 이장원, 가비, 우기가 출연했다.
이날 우기는 (여자)아이들로 데뷔하기까지의 과정을 밝혔다. 중학교 댄스 동아리였다는 우기는 K팝을 좋아해 꿈을 키워왔다고 했다.
특히 "슈퍼주니어 찐팬"이라고 밝힌 우기는 "(슈퍼주니어가 있는) SM 입사가 꿈이었다. SM 북경 오디션을 네 번을 봤다. 네 번째 오디션을 보고 다음 주 (현 소속사인) 큐브 오디션을 봤는데 동시에 연락이 왔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우기는 "너무 고민을 했다. SM은 꿈이었고, 걸크러쉬를 좋아해 (당시 큐브 소속인) 포미닛 선배님을 좋아했다"면서 "제가 얼굴은 귀엽고 예쁘고 SM상인데, 목소리가 허스키하고 너무 큐브였다"고 깊은 고민을 했음을 밝혔다.
이어 우기는 "당시 큐브 이사님이 '우기 너 계약하면 내년에 데뷔할 수 있다'고 해서 큐브를 선택했다"며 빠른 데뷔를 위한 선택을 했다고 했다. 우기는 "큐브 감사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사진=MBC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