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레나♥' 최현호 "사기 당해 다 날렸다…자가에서 전세로" (퍼펙트라이프)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퍼펙트라이프' 핸드볼 금메달리스트이자 스포츠 해설가로 활동 중인 최현호와 1세대 걸그룹 F.O.X 센터 출신 홍레나 부부의 짠내 나는 일상이 공개된다.

14일 방송하는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 최현호는 등장부터 키 193cm의 압도적인 피지컬로 출연진들을 매료시켰다. 이성미는 교포 출신 아내 홍레나에게 “저런 멋진 남편은 어디 가면 있어요?”라며 부부의 첫 만남에 대해 물었다. 

홍레나는 “핸드볼도, 최현호라는 사람도 잘 몰랐는데 남편이 SNS로 친구 신청을 했다”며 “SNS 프로필 사진에 반해 3주간 연락을 주고받았다”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하지만 이내 “살다 보니 그때 왜 말을 걸었을까, 짠돌이인줄 알았으면”이라고 말을 흐리며 그의 짠돌이 면모를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를 증명하듯 부부를 쏙 빼닮은 딸과 한바탕 댄스 후 “에어컨을 켜자”는 홍레나와 “지금은 에어컨 켤 시기가 아니다. 켤 거면 에어컨 온도를 27도에서 28도로 맞추자”며 확고한 기준을 제시하는 최현호의 불꽃 튀는 에어컨 논쟁이 벌어질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최현호는 “대낮부터 사방에 불을 켜뒀냐”며 거실 등 1개만 남기고 모든 불을 끄는 ‘짠돌이’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전기 요금을 절약하기 위해 촛불도 켠다”는 그의 말에 출연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이어 최현호는 “결혼 직전 사기를 당해 갖고 있던 모든 것을 날렸다”며 “제 실수로 인해 가족들이 힘들어졌고 자가에서 전세로 바뀌었다”고 불안정한 상황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안타까운 사연에 이성미가 홍레나에게 당시 심정을 묻자, 그녀는 “옆에서 긍정적으로 웃어주면서 남편의 곁을 지켰다”며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뭉클함을 더했다.

최현호, 홍레나 부부의 일상과 사연은 14일 오후 8시 '퍼펙트라이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TV조선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