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과 이별' 계약 조항에 "내 마지막 사랑" 발끈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과의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가수 장윤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시청률 퀸' 장윤정이 등장하자 김준호는 "경완이 선물 하나 사왔다"며 양주를 건넸다.

이상민도 "요즘 경완 씨랑 친해졌다. 하영이가 스튜디오에 한번 왔는데 너무 예뻤다. 그때 기억이 나서 내가 사온 것. 애들이 좋아할 아이템"이라며 요즘 인기 좋은 신발을 선물했다.

이에 김준호는 "홈쇼핑에서 팔던 것 가져온 거 아니냐"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장윤정의 '계약서 훈육법'에 따라 돌싱포맨 4인은 시청률을 올리기 위한 계약서 쓰기에 돌입했다.



이때 이상민은 김준호에게 "돌싱포맨의 미래와 화제성을 위해 김지민 양과 이별을 한다"며 계약서 조항을 읽었다.

탁재훈은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는 것"이라며 "자유롭지 못할 거면 이별을 하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말이 되는 계약서를 써야지"라며 분노했다.

장윤정은 "헤어지면 여기서 공개하지 않겠냐. 어디 갈 데도 없고 다시 스물스물 오겠지"라며 웃었다.

탁재훈이 "헤어질 생각이 죽어도 없냐"고 묻자 김준호는 "없다. 내 마지막 사랑이다. 장윤정 님 노래 '초혼' 대신 '재혼'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장윤정은 "그 초혼이 아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탁재훈이 이어 "(김지민이) 마지막 사랑이냐"고 묻자 김준호는 "마지막 사랑이다"라고 답했다.

이상민은 "모든 사랑이 시작될 때는 그 얘기로 시작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최근에 지민이가 이것저것 생각해보고 고민해보고 많이 심사숙고해보니 내가 첫사랑 같다더라"라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사진=SBS '돌싱포맨'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