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방송인 홍현희의 남편 제이쓴이 '찐효자' 면모로 사랑받고 있다.
12일 방송된 ENA ‘효자촌2’에서 제작진은 효자 6인방에게 '만물 미션'을 내렸다. 다음날까지 부모님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라는 미션에 멤버들은 고심했다.
제이쓴은 망설임없이 편지와 함께 우산을 준비했다. 다소 의외의 선물 선택에 모두가 이유를 궁금해했다.
제이쓴은 "엄마가 그걸 기억하는 줄 몰랐다"며 어린시절 우산을 주지 못해 마음 아파했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제이쓴은 "엄마는 지금도 마음속에 비가 내리는 거 같다. 그래서 우산을 준비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다음날 제이쓴의 어머니는 선물을 보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제이쓴의 어머니는 "다 크고 그러면 자식에게 못해줬던 게 생각난다"고 했고, 제이쓴은 "이제 그런건 잊어라"라며 백허그 후 뽀뽀까지 남겼다.
제이쓴은 그동안 엄마가 늘 마음에 걸려했던 상처를 먼저 나서서 보듬어주며 위로를 했다.
홍현희는 그런 남편의 모습을 보며 질투하기 보다는 "이쓴 씨가 아이를 낳고 나니 더욱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옛날 효자는 엄마한테 잘한다고 하지만 요즘은 엄마한테도 잘하고 아내한테도 잘하는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 ENA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