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렌이 데뷔 11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진정한 홀로서기를 알렸다.
렌 첫 번째 솔로 미니 앨범 '랑데부(Ren'dezvous)'가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신보 '랑데부'는 '만남'과 '약속'을 뜻하는 프랑스어 '랑데부(Rendez-Vous)'에서 착안한 앨범명으로, 렌(Ren)의 이름에 맞춰 표기 방식을 변화시키며 아이덴티티와 솔로 데뷔 의미를 강조했다.
타이틀곡 '레디 투 무브(Ready to Move)'는 시작에 대한 설렘과 자신감을 담은 곡. 렌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새로운 시작을 향해 달려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발길 간 대로 날 비춰 보는 멋진 Show window / 내 몸짓은 Slow 빛 사이 나의 무대를 만들고 Baby"
"내가 가는 길 끝까지 무료함 없이 이어질 벅찬 이야기를 써 보려 해 /
가득 쌓여온 바람이 앞의 현실로 Be a scene 이제 힘차게 열릴 Next page"
"It's my time to go out 쉼 없이 달려온 이유 지금부터 I'll show you my heart / 그 무엇도 망설일 이유는 없어 마주할 거야 New world"
그룹 뉴이스트로 10년을 활동한 렌은 팀 활동 종료 후 솔로 앨범 작업에 돌입, 진정한 홀로서기를 알렸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자유분방하고 틀 안에 갇히지 않은 렌의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느껴진다.
뮤직비디오 역시 렌의 다양한 매력과 분위기를 담아냈다. 거침없이 달려가는 장면부터 한층 성숙해진 렌의 비주얼 변화가 돋보인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비트의 '레디 투 무브'와 어우러진 뮤직비디오 속 빠른 장면 변화와 다채로운 화면 구성이 곡의 몰입도를 극대화시킨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레디 투 무브' 외에도 리드미컬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록 장르의 'Autofill'(오토필)과 'Imagine More'(이매진 모어), 위로를 주는 감미로운 팝 넘버 'Lullaby (11:03)'(럴러바이), 부드러운 여운을 남기는 마지막 트랙 'My Story'(마이 스토리)까지 5곡이 수록됐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렌 '레디 투 무브' 뮤직비디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