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문세윤, 딘딘, 유선호가 배추밭 노동에 당첨됐다.
11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가 경북 영양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나인우 매니저의 소개팅과 함께 퇴근미션이 진행된다는 얘기를 듣고 술렁였다. 앞서 나인우 매니저는 멤버들 매니저들이 함께했던 여행에서 소개팅권을 획득한 바 있다.
소개팅을 위해 나인우 매니저가 등장한 이후 '1박 2일'의 6년 차 작가 이재성이 나타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재성 작가가 소개팅 시작 15분 후에 합류하는데 멤버들은 둘 중 소개팅이 성사될 것 같은 1명에게 운명을 걸어야 했다. 소개팅이 성사되는 쪽을 고르는 멤버들은 바로 퇴근이라고.
멤버들은 소개팅이 성사되지 않는 쪽을 고르면 농가 일손을 돕고 퇴근해야 한다는 말에 신중해졌다. 문세윤, 딘딘, 유선호가 이재성 작가에게 운명을 걸었다. 연정훈, 김종민, 나인우는 김도학 매니저를 선택했다.
작가 팀 멤버들은 작전시간을 통해 스타일링을 봐줬다. 유선호는 이재성 작가에게 공감을 해주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를 해줬다. 매니저 팀은 김도학 매니저에게 15분 어드밴티지를 잘 활용하라고 말했다. 연정훈은 "작가님에게 경쟁의식을 느끼지 말고 오히려 챙겨줘라. 신경 많이 써주되 부담은 주지 말라"고 조언했다.
김도학 매니저가 먼저 소개팅녀 양유진을 만났다. 필라테스 강사라는 양유진은 쌍꺼풀이 없고 남자답게 듬직한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했다. 제작진은 소개팅녀는 다른 작가의 지인으로 섭외가 된 것이라고 했다.
작가 팀 멤버들은 김도학 매니저의 질문이 쏟아지자 "기자님이냐", "필라테스 상담받으러 온 것 같다"면서 견제를 했다. 연정훈은 김도학 매니저가 영화 얘기로 대화를 이끌어가는 것을 보면서 "잘하고 있다. 리드도 잘한다"고 응원했다.
소개팅녀는 김도학 매니저에게 "멘트가 술술술 나오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도학 매니저는 좀 긴장해서 그런 것이라고 했다.
김도학 매니저와 소개팅녀의 15분이 지나고 이재성 작가가 등장했다. 딘딘은 소개팅녀가 이재성 작가의 등장에 미소 짓는 것을 보더니 "미소가 다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재성 작가는 키우고 있는 고양이 사진을 보여줬다. 이에 김도학 매니저는 강아지 사진을 보여줬다. 소개팅녀는 동물로만 보면 강아지가 더 좋다고 했다.
소개팅녀는 최종선택으로 김도학 매니저를 선택하며 연정훈, 김종민, 나인우가 퇴근을 하게 됐다. 이재성 작가를 선택했던 문세윤, 딘딘, 유선호는 고랭지 배추밭으로 이동해 배추모종을 심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