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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은 다르다! 韓 대표 DRX, 중국 ASE 잡고 B조 승자전行 [VCT]

기사입력 2023.06.11 18:21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지난 대회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을까. DRX가 첫 상대 어태킹 소울을 가볍게 꺾고 B조 승자전으로 향했다.

DRX는 11일 오후 일본 도쿄 팁스타 돔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마스터스 도쿄 그룹 스테이지 B조 첫 경기서 어태킹 소울을 만나 2-0(13-10, 13-7)으로 승리했다.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DRX는 승자조에서 북미의 이블 지니어스와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이번에 DRX와 대결하게 된 어태킹 소울은 중국 1시드로 대회에 출전한 팀이다. 경쟁력 있는 팀인 만큼 1세트 '프랙처' 전장에서는 DRX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중국팀 특유의 폭발적인 '샷 능력' 때문에 전반전을 7-5 근소한 스코어로 마무리할 수 밖에 없었다.

공수 전환 이후에도 어태킹 소울의 예사롭지 않은 추격이 이어졌다. DRX는 수비 진영에서 21라운드부터 강단을 내렸으며, 내리 3번의 라운드를 승리로 장식하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펄' 전장에서는 다소 일방적인 흐름이 펼쳐졌다. 어태킹 소울의 날카로운 에임은 DRX의 끈끈한 호흡을 전혀 뚫지 못했다. 전반전을 1세트와 다르게 8-4로 마치면서 완승을 위한 판을 짰다.

진영 교체 이후 '피스톨 라운드'와 다음 라운드를 헌납한 DRX는 이후 다시 날개를 펼쳐 공세에 나섰다. 후반전을 5-3으로 끝내면서 DRX는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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