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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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머리 미니까 괜찮아"…'군 복무' BTS 진·제이홉 한자리에 (슈취타)[종합]

기사입력 2023.06.11 14:25 / 기사수정 2023.06.11 14:25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진이 힘들었던 시절 슈가와 나눴던 고민을 이야기하던 와중 제이홉이 깜짝 등장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BANGTAN TV'에서는 웹 예능 슈취타 진 편이 공개됐다. 이날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은 군 입대를 앞두고 슈가를 찾아왔다.

진은 슈가에게 "넌 날 닮았다. 내가 하라는 대로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과거 진은 슈가에게 '지나간 일은 다 잊어라. 지나간 거다. 후회하지 말고 잊어라. 기억하고 싶은 일 말고는 다잊어라'라고 말한 바 있다.



이를 들은 슈가는 "형이 기억할 지 모르지만, 형이 힘들다고 찾아와서 일주일 내내 봤던 것 같다"며 반대로 진이 힘들었던 당시 슈가를 찾아왔던 이야기를 꺼냈다.

진은 "그때 네가 곡 만들라고 해서 'abyss'가 나왔던 거 아니냐"며 고마움을 표했다. 슈가는 "그때 형에게 들은 이야기 중 슬펐던 게 '다른 멤버들은 각자 고유 영역에서 일을 구축하고 있는데 난 왜 안 될까' 하고 고민했던 거다"라며 진의 당시 고민을 회상했다.

이어 슈가는 "난 형만의 고유한 영역이 있다고 본다"며 그를 격려했다. 이후 슈가는 진과 대화하며 많은 걸 털어놓게 됐다며 "긍정적일 수 있는 비결이 있나"라고 질문했다.

진은 진지하게 "웃자고 하는 말이 아니라 내가 바보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게 아닌가 싶다"라고 긍정 비결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슈가는 "아니다 형은 고학력자다. 인서울 4년제 쉽지 않다. 우리 팀에 (진 말고)아무도 없다"라며 그를 칭찬하며 장난을 쳐 웃음을 안겼다.

진은 "제가 가사도 잘 못 외우고 그러지 않냐. 제 노래 가사 물어보면 보고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 와중 제이홉이 깜짝 등장했다.




슈가는 "옆에서 깝죽거리는 사람이 하나 있어서 멤버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며 제이홉을 덤덤히 반겼지만 진은 "진짜 몰랐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슈가는 제이홉이 착석하자 "이 형 메이크업도, 헤어도 하나도 안 했다. 평소 우리가 보는 모습 그대로다"라며 진을 놀렸다.

제이홉은 "내일 형 머리 미니까 괜찮다"며 군 복무가 코앞으로 다가온 형을 놀려 웃음을 안겼다. 진은 "내일 아니다. 내일 모래다. 3초면 밀텐데 여기서 밀까"라며 발끈해 또 한 번 웃음을 낳았다.

한편, 방탄소년단 멤버 진과 제이홉은 현재 군 복무 중으로 이들은 입대 전 팬들을 위해 미리 콘텐츠 촬영을 마쳐 화제가 됐다. 

사진 = 유튜브 'BANGTAN TV'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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