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국내 '메이플스토리' 팬들의 환호성이 잠실을 가득 메웠다.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핵심 개발진이 야심찬 '6차 전직' 업데이트 소식을 공개하며 게이머들의 열띤 찬사가 이어졌다.
넥슨은 10일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메이플스토리'의 여름 쇼케이스 'NEW AGE(뉴 에이지)'를 개최했다. '메이플스토리'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한 넥슨은 각 직업군의 테마송 콘서트에 더해 7년 만에 돌아온 '6차 전직' 포함, 핵심 콘텐츠를 다수 발표했다.
성승헌 캐스터, 강원기 총괄 디렉터, 김창섭 기획 실장의 무대 인사로 시작한 쇼케이스는 최대한 많은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올림픽공원 현장에 더해 전국 14곳의 CGV 상영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김창섭 기획 실장은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메이플스토리'가 정말 좋은 게임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최선을 다해 준비했는데, 개발자로서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7년 만에 돌아온 '6차 전직' 소식에 잠실 현장 '들썩'
'메이플스토리' 게이머들의 환호성으로 잠실 현장이 들썩이게 된 건 단연 '6차 전직' 발표 소식이었다. 이번 '6차 전직'은 지난 2016년 공개한 '5차 전직' 이후 약 7년 만에 진행하는 업데이트다. 직업별 '6차 전직' 모습이 공개될때마다 게이머들의 엄청난 호응이 이어졌다.
이번 '6차 전직'은 260레벨 이후 진행할 수 있으며, 각 직업은 강력한 성능, 화려한 연출이 돋보이는 각 직업의 '오리진 스킬'을 얻을 수 있다. 이번 '6차 전직'을 통해 캐릭터의 최대 대미지 제한은 1500억에서 7000억으로 늘어난다. 아울러 4차이하 핵심 스킬과 5차 스킬을 강화하는 시스템도 마련해 이용자들이 육성 한계를 크게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의 이용자들이 원활하게 '6차 전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간별 필요 경험치 감소 조치를 단행한다. 아울러 넥슨은 6차 전직에 맞춰 그란디스의 신규 지역 '도원경' '아르테리아' '카르시온'을 공개했다. 신규 지역 확장, 보스 난이도 추가는 강해질 캐릭터들을 위한 새로운 도전 목표를 제공할 전망이다.
▲국가스텐, 이무진, VIVIZ 등이 참여한 OST 공연... 쇼케이스 열기 증폭
본격적인 콘텐츠 소개에 앞서 넥슨은 국가스텐, 이무진, VIVIZ(비비지) 등 다양한 인기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각 직업군의 테마송 콘서트를 열어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칼군무부터 시원한 보컬까지 이용자들의 귀를 사로잡은 공연으로 현장을 장식했다.
이전에도 주요 IP(지식재산권) 기반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만큼 이번 공연도 쇼케이스 열기를 더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20주년을 맞아 '메이플스토리' 음악회는 한층 더 풍부한 구성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음악에 재즈를 더한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를 공연할 예정이며 '심포니 오브 오케스트라'는 여러 회차가 오픈된다.
▲잠실 열기 이어간다! '메이플스토리' IP, 오프라인 확장 다변화
넥슨은 오프라인에서 '메이플스토리'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IP 확장도 나선다. 먼저 넥슨은 올해 3분기 유명 웹툰 스튜디오인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 협업해 '메이플스토리' 고유의 웹소설, 웹툰을 론칭한다.
하반기에는 ‘더 현대 팝업스토어’가 열리며, 전용 온라인 스토어도 오픈 계획 중에 있어 ‘메이플스토리’ IP를 오프라인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원기 총괄 디렉터는 '메이플스토리 리얼 월드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넥슨은 현재 '메이플스토리'를 직접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오프라인 장소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는 '메이플스토리' 콘셉트의 롤러코스터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사진=넥슨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