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서진이 10년 전 '꽃보다 할배' 촬영 당시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아는형이랑 또나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나영석PD는 이서진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처음 만났을때가 (이서진이) 마흔 넷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이서진은 "'꽃할배'가 10년 전이다. 마흔 둘이였다"라며 "'꽃보다 할배' 마지막 갔을때 그때 벌써 노안이 왔다. 그래서 돋보기를 썼다. 다 편집했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일섭 쌤이 김치통 발로 찰 때 있었냐"라는 물음에 이서진은 "그거 내가 주워담았다"라고 밝혔다. "진짜 화 내신 거냐"라는 물음에 나 PD는 "단 한번도 카메라 앞에서 거짓으로 화 내신 적이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서진은 "두 번째 날은 거의 삼겹살 먹고 대판 싸웠다"라며 백일섭은 숙소로 돌아가자고, 이순재는 샹제리제에 가고 싶다며 갈등을 빚었다고 털어놨다.
이서진은 "그때 진짜 심각했다. 제일"이라고 강조하며 "신구 선생님이 중재하셨는데도 화내셨다. 이순재 선생님은 '하 쟨 문제가 있어' 이러시고"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나PD는 "지금 생각해 보면 선생님들이 정말 열심히 하신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