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10 14:39 / 기사수정 2011.06.10 16:54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여성의 나이가 50대에 접어들면서부터는 갱년기 증상이 찾아온다.
갱년기 초반에는 얼굴이 화끈거리는 안면홍조, 불안과 기억력 감소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폐경과 함께 왠지 여자로서의 인생이 끝나버린 것 같아 우울증까지 함께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누구나 나이가 들게 되면 겪게 될 갱년기를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
누구나 겪지만 다양한 증세가 나타나는 갱년기
여성호르몬은 여성의 성징을 나타내는 데 필수적인 호르몬인데, 대부분의 여성은 나이가 들면서 난소가 노화되어 배란과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중단되기 때문에 40~60세 사이에 폐경을 경험하게 된다.
그 시기는 대개 유전적으로 결정되며 폐경 전의 변화는 40대 중 후반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진행된다.
이때부터 생리가 완전히 없어지는 폐경 이후 1년 정도까지 평균 7년 정도의 기간을 우리는 ‘갱년기’라 칭한다. 갱년기가 진행되는 기간이나 나타나는 증상은 사람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갱년기 정신건강에 영향을 주는 여성호르몬의 감소
갱년기는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행동변화는 사회 문화적 여건, 개인차, 환경적 요소 등에 의해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이들 중 50% 정도는 안면홍조, 발한 등의 급성 여성호르몬 결핍증상을 경험하고, 그 중 약 20%에 해당하는 여성들에게는 좀 더 심한 감정적 변화가 나타난다.
여성호르몬은 뇌의 발달과 신경 회로의 형성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갱년기를 겪으면서 난소의 호르몬 생성 감소가 세로토닌이라는 기분을 조절하는 신경 전달 물질의 감소를 일으켜 피로감, 불안장애, 우울 장애, 기억력 장애 등 특정한 심리적 장애와 연관되어 나타날 수 있다.
폐경 후 개척하는 제2의 소중한 인생
최근 한국의 평균수명 연장속도가 세계 최고수준에 달하면서 100세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폐경 후에도 아직 3분의 1의 소중한 인생이 남아있는 것이다. 이제는 폐경을 제2의 인생이 시작되는 시기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그러므로 육체가 노화된다고 해서 소극적인 자세로 인생에 임하기보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주위를 둘러보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무엇이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몰두한다면 갱년기장애 증상은 사라지고 어느덧 새로운 인생이 눈앞에 펼쳐져 있을 것이다.
수원 강남여성병원 성영모 원장은 "갱년기에 나타나는 정신적인 변화들은 대부분 정상범위 내에서 발생하지만 병적인 심한 우울증 등을 앓는다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주위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도움말=수원 강남여성병원 성영모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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