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크라우치 영입 타진…지동원 경쟁자로 등장하나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선덜랜드가 지동원의 잠재적인 경쟁자가 될 공격수 영입에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10일(한국시각) 선덜랜드가 피터 크라우치(토트넘)의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선덜랜드 진출을 앞둔 지동원으로선 주전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선덜랜드에는 기존 공격수 아사모아 기안, 대니 웰백 이외에 최근 리버풀로부터 영입이 확정된 다비드 은고그까지 버티고 있어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상된다.

이 가운데 가장 몸값이 낮은 선수는 지동원이다. 물론 몸값에 따라 주전으로 낙점되는 것은 아니지만 구단에서는 거액을 들인 공격수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할 공산이 크다. 그뿐만 아니라 지동원을 제외한 공격수들은 전부 프리미어리그에서 뛴 경험이 풍부하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조건을 떠안게 된 지동원으로선 오로지 실력으로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지동원 ⓒ 엑스포츠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