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김명수 든든한 조력자 변신…'풋풋' 회계사 선후배 케미 (넘버스)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김명수(인피니트 엘)와 연우가 직장 내 선후배 관계로 특별한 케미 발산을 예고한다.

9일 MBC 새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 측은 태일회계법인의 신입 회계사 장호우(김명수 분)와 시니어 어쏘이자 그의 사수가 되는 진연아(연우)의 스틸을 공개했다. 

직장 내 선후배 관계로 인연을 시작하는 두 사람 사이에서 기분 좋은 설렘이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숫자에 죽고 사는 회계사들의 세계에서 이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넘버스'는 고졸 출신 회계사 장호우가 거대한 회계법인의 부조리에 맞서 가장 회계사답지만 가장 회계사답지 않은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해 가는 휴먼 오피스 활극이다. 

극 중에서 김명수(엘)는 태일회계법인 최초의 고졸 출신 회계사 장호우 역을, 연우는 그의 사수이자 시니어 어쏘 진연아 역을 연기한다. 

현실과는 반대로 신입과 그를 전담하게 된 사수 역을 맡게 된 김명수(엘)와 연우. 

때문에 두 사람이 이번 드라마 속에서 선보일 케미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와 관련해 '넘버스' 측이 신입 회계사와 그의 사수로 완벽히 변신한 장호우와 진연아의 스틸을 처음으로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장호우는 국내 최고의 태일회계법인에 고졸 출신 회계사로 당당히 입성하지만, 사실 그에게는 다른 회계법인이 아닌 오직 태일이어야만 했던 남다른 이유가 있다. 

과거의 아픔과 상처를 딛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태일을 선택한 것. 

진연아는 유복한 집안 배경 덕에 세상 물정 모를 것 같아 보이지만 실력으로 당당히 시니어 어쏘까지 된 인재다. 

얼떨결에 장호우의 전담 사수가 된 진연아는 끝까지 장호우의 곁에서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될 예정.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회사가 아닌 카페에서 만나고 있는 장호우와 진연아의 모습을 포착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주문을 할 때에도 앞장서 있는 진연아의 모습에서는 여유로운 선배 포스가 느껴진다. 

그런가 하면 각종 서류까지 잔뜩 들고 진연아의 뒤에 서 있는 장호우는 이제 갓 입사한 신입 회계사답게 긴장감이 비치는 것은 물론 풋풋함도 함께 엿보여 공감대를 자극한다.

이어 서로를 마주보고 앉은 두 사람의 표정도 눈길을 끈다. 

먼저 사수인 진연아를 향해 시선을 고정한 채 초 집중모드로 주의 깊게 말을 듣고 있는 장호우의 초롱초롱한 눈빛과 진지한 표정이 흐뭇함을 자아낸다. 

여기에 환한 미소 띤 얼굴로 장호우를 바라보고 있는 진연아의 모습에서는 따뜻한 선배의 매력이 오롯이 전달되고 있어 보는 이의 마음마저 훈훈하게 덥힌다. 

한편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은 오는 23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MBC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