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방송인 소유진이 삼남매 육아 고충을 전했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에서는 소유진의 슈퍼맘 일상이 그려진다.
이날 소유진은 “10년 동안 저녁에 삼 남매가 잔 후에는 밖으로 나간 적이 없다. 약속도 낮에만 잡는다”며 슈퍼맘의 고충을 전한다.
이어 “(육아 중) 제일 행복할 때는 삼 남매를 재운 후 넷플릭스를 보면서 와인 한 잔 마시는 2시간”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끈다.
이런 가운데 삼 남매 백용희, 백서현, 백세은은 해외 첫 심부름에 도전한다. 소유진은 삼 남매에게 ‘용희 오빠 손 놓지 않기’, ‘솜사탕만 사고 바로 돌아오기’, ‘거스름돈 제대로 받아오기’라는 세 가지 조건을 신신당부하고, 삼 남매는 호기롭게 솜사탕을 사러 간다.
들뜬 마음의 두 동생과 달리 백용희는 두 동생의 손을 꼭 잡고 “얌전히 있어”라며 믿음직한 오빠의 면모를 드러낸다. 그러나 막내 세은은 “남은 돈으로 아이스크림 사 먹자”라며 일탈에 나서 백용희를 당황케 한다.
소유진의 신신당부 아래 백용희는 두 동생 백서현, 백세은 케어와 함께 솜사탕 사 오기 심부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이날 ‘팔방미인 트로트 여신’ 송가인이 스페셜 MC로 출격해 관심이 쏠린다. 최근 송가인은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통 큰 선물을 해드린 효도로 국민 효녀임을 입증했다.
송가인은 알콩달콩 귀여운 삼 남매를 보고 “야무지게 잘 먹네”, “진짜 잘 먹는다”라며 꿀 떨어지는 눈빛을 보내다가도 어릴 적 두 오빠와의 관계에 관해 묻자 “돌 던지고 놀았다”, “손잡고 이런 스킨십 없었다”며 츤데레 어린시절을 고백해 웃음을 안긴다.
한편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오는 11일 오후 9시 2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