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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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中 오디션 데뷔조 유출→탈락 '설설설'…한한령 영향있나 [엑's 차이나]

기사입력 2023.06.07 22: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추자현이 출연 중인 중국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에서 '데뷔조 유출설'에 휘말린 데 이어 '탈락설'에 휩싸였다.

7일 중국 최대 플랫폼 시나 웨이보는 '추자현'이 키워드로 오르며 그가 출연 중인 망고 TV '승풍2023'에서 탈락했다는 소식이 화제가 됐다. 최근 2차 공연 후기 사진을 올렸던 추자현은 4차 경연에서 하차했다는 것.

시나 연예 등 다양한 외신 매체는 추자현의 소식을 기정 사실화하며 "패자 부활에도 참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승풍2023' 생중계 시청자 또한 추자현이 탈락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소식이 화제가 되자 중국 네티즌들은 "추자현 언니 당신의 캐릭터를 사랑했어요", "정말 괜찮은 거 맞죠? 남편이 옆에 있어 다행", "아직 탈락했다고 안 믿을래. 한국 연예인들이 없어져서 불안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중국의 연예매체는 "이는 한한령 여파로 여러 K-pop 아티스트와 마찬가지로 밟아야 하는 수순" 이라고 주장하는 상황.

추자현은 중국 망고TV '승풍2023'에 출연했다. 해당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승풍파랑적저저' 네 번째 시즌으로 해당 시즌에서는 30세 이상의 여성 연예인이 재데뷔를 꿈꾸며 도전하는 과정을 담는다.

소녀시대 출신 멤버 제시카 또한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걸그룹으로 재데뷔에 성공한 바 있으며, 추자현은 걸그룹 F(x) 멤버 엠버와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해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추자현은 '아내의 유혹' 중국 버전인 '회가적 유혹'에 출연해 현지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추자현은 해당 드라마의 OST를 부르며 무대를 펼치는가 하면, 1차 경연에서 15위라는 상위권 순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추자현을 비롯해 몇몇 출연자는 '승풍2023' 데뷔조 명단 공개'설과 함께 몸살을 앓기도 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2화 만이 방송된 중국 망고TV 예능프로그램 '승풍2023'의 최종 데뷔 명단과 회차별 탈락자 명단이 공개됐다"고 주장했다.

데뷔 명단에 오른 11인은 엘라, 에이린, 메이리야, 셰나, 쑨웨, 류시쥔, 엠버, 추자현, 쩡커니, 취잉, 지나 등으로 한국 배우 추자현과 에프엑스 출신 엠버도 포함되어 논란이 됐다. '승풍'시리즈는 꾸준히 내정자가 있다며 조작설이 불거진 바 있다.

하지만 한 달여 만에 한한령에 관련해 다시 탈락'설'이 돌자 중국 네티즌들은 혼란을 겪고 있다.

최근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한국 연예인 지우기에 나섰다. 중국 프로그램 '분투하라 신입생1반'에는 정용화가 심사위원으로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출연이 돌연 불발됐고, 다수의 현지 매체는 '한한령'이 문제가 된 것으로 분석했다. 정용화는 특히나 중국으로 출국까지 했던 상황이라 더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정용화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엑스포츠뉴스에 "드릴 말씀이 없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한 바 있다.

가수 현아 또한 중국 뮤직 페스티벌에 출연할 예정으로, 당사자 또한 중국 활동을 예고했으나 돌연 출연이 취소되기도 했다. 

한편, 한한령은 2016년 이후 주한미군 THAAD 배치 논란으로 중국 정부가 자국 내 중국인들에게 대한민국에서 제작한 콘텐츠 또는 한국인 연예인이 출연하는 광고 등의 송출을 금지하도록 명한 한류 금지령이다. '한한령' 재개 조짐이 중국 미디어 곳곳에서 불거지는 가운데, 추자현의 중국 재데뷔 도전은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중국 '망고TV', '승풍2023' 방송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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