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닥터 차정숙' 엄정화의 이식 받은 간에 이상이 생겼다.
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는 건강에 이상이 생긴 차정숙(엄정화 분)이 휴직 위기에 놓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차정숙은 화장실에서 기침을 하다 다량의 피를 토해 충격을 안겼다.
로이킴(민우혁)을 찾아간 차정숙은 자신의 증상을 알렸다. 로이킴은 차정숙에게 "CP, 초음파 판독 결과가 좋지 않다. 우측 폐에 이상이 있다"며 조직 검사를 해볼 것을 권했다. 결국 입원까지 해야할 상황에 놓인 차정숙.
그런가 하면, 로이킴을 해외입양 보내놓고 이제 와 골수 이식을 해달라고 부탁한 그의 가족들이 병원까지 찾아왔다. "아버지 골수 이식 생각해봤냐"고 묻지만, 로이킴은 "이러는 거 미안하지 않냐"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가족들은 "원하는 금액을 말하면 최대한 맞춰주겠다"며 뻔뻔한 태도를 유지했다. 그러나 로이킴은 전소라(조아람)을 불러 "무리를 해서 그런가 검사를 받고 싶은데 간 기능 검사와 CT, MRI를 준비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런가 하면 서인호(김병철)와 곽애심(박준금)은 이혼 법률상담을 받으러 갔다. 여기서 곽애심은 "걔(차정숙) 앞으로 건물 한 채가 있는데 이거 반 나눠야 하나. 명의만 걔 이름이지, 제 거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변호사는 "그런 걸 명의신탁이라고 하는데 법적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곽애심은 서인호에게 만나던 남자에게 3억을 사기당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빌려서 3억 줘서 이거 못 갚으면 나 동창들한테 왕따 돼"라며 호소했다.
이 소식을 들은 서인호는 차정숙을 만나 "어머니가 돈 사고를 치셨어. 그 건물 팔아서 급매로 싸게 내놓으면 갚을 수 있을 거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차정숙은 "싫다고. 팔기 싫다"면서 거절해 서인호를 당황하게 했다. "당신 이름으로 되어 있지만 어머니 것이잖아"라고 서인호가 토로했음에도, 차정숙은 "재산분할이라고 생각해"라고 매몰차게 거절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