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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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한 "솔리드 1집 때 우울증 겪어…가수 그만두고 싶었다" (아는형님)[종합]

기사입력 2023.06.03 22:34 / 기사수정 2023.06.03 22:34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아는 형님' 김조한이 데뷔 초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했다.

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는 김조한, 조현아, 뮤지, (여자)아이들 미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조한은 R&B를 접한 계기에 대해 "미국 서부로 갔을 때 (솔리드) 재윤, 이준이와 만나서 힙합을 했다. 원래 힙합, 비트박스, 랩만 좋아하다가 교회에서 R&B를 접하고 친구들 자고 있을 때 R&B 테이프를 엄청 들었다. 그게 제 힘들고 아픈 마음을 달래줬다. 그때부터 난 노래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 김조한은 "L.A Boyz의 곡을 재윤이가 쓰고 있었는데 피처링이 필요해서 내가 녹음실에서 도와줬다"며 "그때 매니저가 '너희들 가수 한 번 해봐' 제안해서 데모 테이프를 만들었다. 원래 이걸 대만에 내려고 했는데 한국까지 내면서 한국에서도 캐스팅 제의를 받게 됐다"고 떠올렸다.

솔리드 1집 당시 우울증을 겪었다는 김조한은 "한국말을 하나도 못했고, 노래를 즐기는 게 아니라 일로 하려니까 힘들었다"며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에 미국으로 다시 가서 대학을 다녔다. 이후 2집 연락이 왔고 그게 '이 밤의 끝을 잡고'였다"고 토로했다.



평소 김조한의 광팬이라는 뮤지는 "중학교 때부터 솔리드 앨범의 전 가사를 다 외울 정도로 (팬이다). 음악 공부도 솔리드 음악으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김조한도 "나보다 가사 더 잘 안다"고 인정했다.

일명 '김조한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다는 뮤지는 "(김조한이) 한국어 특정 단어를 조합하는 게 아직 미숙하다"면서 "같이 곡 작업을 하는데 '가사 다 쌌어?'라고 묻더라. 그걸 바로 알아듣고 '거의 다 쌌어요'라고 답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조한은 외모만 보고 노래를 잘하는지, 못하는지 판단할 수 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박정현 씨가 키가 작지 않나. 그냥 보면 가수라고 생각 못할 수도 있는데 입 구조가 되게 잘 되어 있다. 입 안이 생각보다 크고 그 안에 울림통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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