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미미가 인물 퀴즈에 기상천외한 오답으로 웃음을 안겼다.
2일 방송된 tvN '뿅뿅 지구오락실2'에서는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이영지, 아이브 안유진이 핀란드에서의 활약을 이어갔다.
지구 용사 4인방은 인물 퀴즈 앞에서 "사죄해야 할 시간이 왔다"며 불안해했다.
이영지는 "틀리면 죄송스러운 영역이라 조심스럽다"고 말했고, 이은지는 "너무 우리의 목숨이 달렸다"고 덧붙였다.
미미는 홍현희 문제가 나오자 '홍훠니'라고 대답하며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이은지는 "미미 씨 잘 나가는 거 알겠고 나를 왜 모르냐 이거야"라며 성대모사 했다.
이은지는 "인물 퀴즈 회의를 왜 이렇게 열심히 했냐"고 지적했다. 이영지는 "인물 퀴즈 폭이 너무 넓어졌다"고 맞장구쳤다.
나PD는 "MZ세대에 맞게 준비했다. 니들이 싫어하든 말든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이영지는 "그게 바로 MZ 마인드"라고 설명했다. 이은지는 "이제 진짜 친구가 됐다"고 말했다.
미미는 이서진 질문에 '큐티 김서진'이라고 대답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은지가 "'지구오락실'을 좋아하시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하자, 미미는 "저는 별로 안 좋아하실 것. 가족이라서 김씨를 붙인 것"이라고 둘러댔다.
계속되는 실패에 이영지는 "개인전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은지는 "개인전 얘기를 벌써 하시는 거냐. 너무 서운하다"고 토로했다.
이영지는 "영석이 형 입가에 미소 있는 게 왜 이렇게 얄밉냐"고 말했다. 나PD는 "아까 영지와 발트해 갔다가 기분이 살짝 좋지 않았는데 지금은 기분이 좋다"고 맞받아쳤다. 이영지는 "피차일반"
박보검을 보고 '김범수'라고 말해 모두를 황당하게 했다. 이영지는 "나는 실드 못 친다"며 발을 뺐다. 나PD는 "참고로 보검 씨가 우리 프로그램을 너무 좋아한다"며 죄책감을 자극했다.
개인전을 통해 이영지와 미미가 블리니 플레이트를 맛봤다. 이은지는 "애들이 지들만 먹으려고 개인전에 목숨을 무지하게 건다"고 발끈했다.
미미가 음식을 빼앗기지 않으려 연어를 입에 틀어넣자, 안유진은 "곰인 줄 알았다"고 놀라워했다. 나PD는 "잘못하면 은지 씨 손가락도 먹겠다"고 놀렸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