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이나영이 남편 원빈의 복귀에 대해 전했다.
이나영은 2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웨이브 오리지널 '박하경 여행기'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박하경 여행기'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이나영 분)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
극중 이나영은 평범한 고등학교 국어선생님 박하경 역으로 분했다. 박하경(이나영 분)은 일상에 지쳐 사라지고 싶은 순간, 토요일 딱 하루 여행을 떠나고, 예상치 못한 사건과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박하경 여행기'는 이나영의 4년 만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은 것은 물론, 구교환, 길해연, 박세완, 박인환, 서현우, 선우정아, 신현지, 심은경, 조현철, 한예리가 매 에피소드에 특별출연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나영은 주위 반응과 함께 남편 원빈을 언급했다. 그는 "시나리오 봤을 때 같이 좋아해줬고 잘 맞는 작품이라고 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보다 감독님이 더 짜임새있게 만들어준 것 같아서 같이 재밌게 봤다. 제가 먼저 봤고 (원빈은) 나중에 같이 봤다"라고 덧붙였다.
육아도 하고 일도 하면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이나영은 가보고 싶은 여행지가 있냐는 물음에 "저는 다 우리나라만 다녔었다. 기차를 타고 다시 온다는 걸 생각해본 적은 없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빵집은 부지런히 다녀야 하지 않나. 빵투어는 안 해봤는데, 그런 건 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다. 조그만 차를 끌고 빵집을 다니니까 재밌더라"라고 덧붙였다.
연기를 할 때마다 남편 원빈의 복귀가 세트로 언급되는 상황. 이나영은 "그러니까요. 저한테 얘기를 하신다"라고 너스레를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답변은) 비슷하다. 그분도 열심히 보고 있다. (작품에) 관심이 있고 많이 보고 그런다"며 "나오시겠죠. 좀만 더 기다려달라"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웨이브, 더램프㈜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