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수♥임라라, 개그우먼들에게 이용당한 결혼식…"잘 살겠다" 울컥 (엔조이 커플)[종합]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손민수 임라라의 결혼식 2부가 공개됐다.

31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에는 '개그우먼들이 뒤집어놓은 엔조이커플 레전드 결혼식 2부 최종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손민수, 임라라의 결혼식 2부 사회는 이용진이 맡았다. 이용진은 두 사람이 준비한 영상과 춤을 추며 등장한 화려한 입장에 "결혼식에 모든 걸 갈아 넣었다"는 멘트를 덧붙였다.

축가는 이무진, 리리코, 임라라의 동기들은 SBS 15기 동료들이었다. 이중 이무진은 "손민수와 닮은 꼴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노래 부르게 돼 너무나 영광스럽다"며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인사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축가에는 개그우먼 조혜련도 있었다. '아나까나'를 선곡한 조혜련은 신랑 신부와 함께 춤을 추면서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개그우먼들 다 나와봐"라고 말한 뒤 버진로드에서 단체로 춤을 췄다. '결혼식이 개그우먼들에게 이용당한 듯'이라는 자막도 등장했다.

조혜련은 "조선의 축가꾼. 아나까나 조혜련이다. '조선의 사랑꾼'에서 라라랑 민수의 아름다운 사랑을 봤다. 오늘 노래를 이렇게 불러주고 싶었다. 두 분 잘 사시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와 함께 덕담을 건넸다. 

끝으로 손민수는 "바쁜 일요일에 많은 분이 시간을 할애해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주신 사랑과 은혜 다 기억하면서 제가 평생 동안 갚으며 살아가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울컥했다.

임라라는 "10년 동안 사랑하고 연애하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많은 동료, 지인분들이 응원해  주셨다. 즐기셨기를 바란다. 저희 엔조이커플 이름처럼 여러분의 삶에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바라고 열심히 기도하겠단. 또 앞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