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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제대로 안 쳐줘?...마요르카, 'KING' 이강인 헐값에 내준다

기사입력 2023.05.30 10:2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애스턴 빌라, 라리가와 프리미어리그의 두 구단이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현재 이강인을 원하고 있다. 

현 소속팀 마요르카는 오히려 이강인에게 걸려 있는 바이아웃(설정 금액 지불 시 협상 없이 선수 이적 허용조항) 금액보다 낮은 금액에 협상할 여지를 보이고 있다.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는 30일(한국시간)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됐다"라며 마요르카가 바이아웃보다 낮은 금액으로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언론은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의 두 번째 시즌에 확고한 주전 자원 중 하나가 됐고 그의 이름은 유럽 전역에 알려져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강인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체제에서 측면에서도 활용 가능한 공격형 미드필더로 발전했다. 근육량이 늘어나면서 확실히 스피드가 늘어났고 수비 가담 대비 아쉬웠던 수비력 역시 발전했다. 



그 결과 이강인은 2022/23시즌 라리가 35경기에 출전, 6골 5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강인을 향해 많은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냈고 구체적인 관심을 보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라리가 내에선 선두에 있다. 다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애스턴 빌라를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로 이끈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그를 원하면서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언론은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3000만유로(약 425억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요르카는 그를 단 2000만유로(약 283억원)의 이적료로 협상할 의향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강인을 노리는 아틀레티코는 그의 능력은 물론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좋은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이 사울 니게스의 대체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스턴 빌라행 역시 고려 대상이다. 라리가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에메리 감독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번째 도전 만에 성공을 거두면서 다음 시즌에 첫 풀시즌을 앞두고 있다.

이집트 자본이 들어온 애스턴 빌라는 많은 현금을 장전한 상태여서 이강인 영입에 크게 거리낌이 없다. 

여기에 지난 29일 영국 언론 미러가 발표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각 구단별 수익에서 빌라는 무려 1억 5800만파운드(약 2583억원)를 벌어들였다. 이강인의 바이아웃에 6배가 넘는다. 

사진=EPA/연합뉴스, 마요르카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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