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43

'전세계 주목' 2011 경기국제보트쇼 8일 개막

기사입력 2011.06.08 11:10 / 기사수정 2011.06.08 11:12

스포츠레저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레저팀] “세계가 경기도 서해안을 주목하고 있다.”
 
오는 6월 8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에서는 제 4회 경기국제보트쇼가 개최된다. 경기도 화성시와 안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킨텍스(KINTEX)와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경기국제보트쇼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해양레저 산업의 허브로 더 도약하고 있다. 

경기도는 화성시 전곡항과 탄도항에서 매년 개최하는 보트쇼를 통해 서해안을 ‘동북아 해양레저의 허브’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미 보트와 요트 판매ㆍ서비스 업체들이 수도권 최초로 문을 연 전곡항 근처에 입주를 하려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인근 지역에는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대규모 편의시설도 속속 들어서는 등 경기도 서해안의 꿈은 빠르게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전 세계 366개 업체 참가 예정, 실내 전시장 면적도 11,200㎡으로 역대 최대 규모


경기국제보트쇼는 짧은 기간 동안 국내에서 가장 성공한 대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시회를 비롯하여 체험행사, 국제교류의 측면이 더욱 강화된 해양 전문 산업 전시회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경기국제보트쇼는 현장 계약액 105건, 금액으로는 30억원이 체결되어 2009년 대비 7.5배가량 계약이 증가했다. 특히 경기도는 유력 바이어들을 초청하거나 실질적인 구매가 가능한 오피니언 리더 등을 초청해 기업과 소비자들, 바이어들의 교류 확장을 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11 경기국제보트쇼’에는 세계 해양레저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번 보트쇼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호주, 프랑스, 일본, 독일, 이탈리아 등 33개국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해양 전시회 규모다.

이번 2011 경기국제보트쇼에 참가하는 기업은 현재까지 총 366여개로 집계되고 있다. 이 중 국내 전시기업과 해외 전시기업은 각각 109개와 105개에 이르며 바이어와 투자가도 총 152여개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전시회 부스를 추가하는 동시에 실내전시장 면적도 지난해보다 800㎡ 늘린 11,200㎡으로 확장함으로써 전시장 설치와 관람 편의를 높이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또한 경기국제보트쇼의 내실화 위상 강화로 국내 참가 업체들의 기대수준이 높아져 실물 위주의 전시품들이 배치될 예정이다.  


국내 최대 해양 전문컨퍼런스도 개최

경기도는 9일 보트쇼 전시장 내 컨퍼런스 존에서 ‘2011 아시아 해양 컨퍼런스(2011 Asia Marine Conference)'를 개최한다.  국내 최대의 해양 전문 컨퍼런스인 이 행사는 해양레저산업 관련 국내외 전문가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해양레저산업의 현주소를 조명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한국 해양레저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요트연맹 이사이자 경기국제보트쇼 자문위원인 영국의 팀 코벤트리(Tim Coventry)의 사회로 진행되며, 미국 해양 제조업체 연합회(NAMA) 부회장 마크 아담스(Mark Adams)와 미국 스포츠 낚시업계의 대가인 안토니 디 줄리안(Anthony Di Giulian) 등 국내외 해양레저산업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해양레저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온몸으로 느끼는 ‘2011 경기국제보트쇼’

경기국제보트쇼는 경기도가 서해안을 해양레저 서비스의 장(場)으로 탈바꿈한다는 목표 아래 기획된 행사인 만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2011 경기국제보트쇼 기간에 상시로 운영되는 체험이벤트는, 보트쇼가 열리는 전곡항과 탄도항 모두에서 진행되며 해상체험, 육상체험, 특별전시, 해양스포츠대회, 부대이벤트, 다문화체험 등을 통틀어 총 52종의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고품격 해양레저스포츠 크루즈요트를 타고 항해할 수 있는‘크루즈요트체험’은 보트쇼가 진행되는 5일간 매일 운영된다. 1대당 15명이 함께 크루즈 요트를 타고 서해 앞바다를 항해하는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헐리웃 영화에서 본 듯한 가속도의 스릴을 느낄 수 있는 ‘파워보트 시승체험’도 눈여겨 볼만 하다. 전곡항과 제부간을 순항하는 ‘유람선’체험도 경기국제보트쇼에서 가족과의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보트쇼라고 해서 해상체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영화 속 주인공처럼 전문가와 함께하는 ‘해변 승마체험’도 탄도항에서 상시 제공된다. 이 밖에, 땅 위에서 즐기는 서핑보드 ‘서핑발란스보드’, ‘아이 조이 보드(I-JOY Board)’, 하늘 위에서 보트쇼 행사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행글라이드체험’등의 육상체험 행사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을 예정이다.

보트쇼 행사 장내에  있는 탄도항 및 전곡항 무료 체험이벤트가 너무 많아, 어디서 무엇을 볼지 고민된다면, 준비된 코스를 따라 보트쇼를 즐기는 방법도 있다. 경기도는 ‘가족을 위한 추천코스’, ‘연인을 위한 추천코스’, ‘ 어린이를 위한 추천코스’, ‘어르신을 위한 추천코스’등으로 동반 그룹의 규모에 맞는 적절한 루트를 제시한다. 

국제보트쇼연합(IFBSO)의 멤버로 인증 유력! 경기국제보트쇼 



이번 경기국제보트쇼는 국제교류가 더욱 강화된다. 지난 12월에는 해양레저 산업 관계자들이 ‘한국해양협회’ 발기인 대회를 열고 해양레저 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업들의 중심이 돼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경기국제보트쇼는 한국해양협회 설립을 통해 세계 유수 해양협회와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중국 산동성과의 해양레저산업 교류를 추진해 국제적인 보트쇼로 위상을 정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도는 지난 8월 보트 관련 전시회로는 국내 최초로 국제전시회 인증(지식경제부 인증)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이탈리아 제노아국제보트쇼에 참가해 IFBSO 주요 인사들과 경기국제보트쇼의 개최상황과 육성정책 설명 등 국제보트쇼 인증 획득활동을 벌여 IFBSO 집행부 심사위원으로부터 ‘국제전문보트쇼’ 인증이 유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경기국제보트쇼가 국제전문 보트쇼로 인증을 받을 경우 아시아 4대 보트쇼의 위상을 갖게 될 전망이다. 국제보트쇼연합(International Federation of Boat Show Organisers)이란 1964년도에 설립된 국제기구로서 전 세계적으로 25개국의 40개 보트쇼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아시아에는 두바이, 요코하마, 상해 보트쇼만 인증을 받은 바 있다.
 
IFBSO 회원이 될 경우 IFBSO에서 발행하는 캘린더에 경기국제보트쇼 개최가 게시되어 회원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배포됨으로써, 홍보효과가 극대화 되고 전 세계 해양레저관련 기업, 전문가들의 경기국제보트쇼 참가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11 경기국제보트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국제보트쇼 홈페이지(www.koreaboatshow.org)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사진 ⓒ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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