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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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후' 로페즈, 세이브 이어 3일만에 선발등판

기사입력 2011.06.08 09:47 / 기사수정 2011.06.08 09:47

박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시영 기자] 아퀼리노 로페즈가 KIA의 7연승 도전 선봉장에 선다.

로페즈는 8일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경기에서 4경기 연속 승리 포인트 획득에 나선다. 지난 5일 SK와 경기에서 세이브를 거둔 지 3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것이다.

올시즌 맹활약하며 KIA의 버팀목이 되고 있는 로페즈는 전천후로 활약하며 자신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SK전에는 올시즌 처음 구원투수로 등판해 삼진 3개를 잡으며 세이브 포인트를 기록했다. SK를 상대로 팀이 3연승을 거두며 1위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올시즌 11경기에 나서 73이닝 동안 21자책점만을 내줘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하고 있는 로페즈는 현재 5승 2패를 기록 중이다. 팀 타선이 터지지 않아 승수가 5승에 머물고 있을 뿐 로페즈는 올시즌 내내 기복 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8일 두산과 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로페즈는 본인의 6승 사냥과 팀의 7연승에 동시에 도전한다. 

로페즈는 올시즌 두산을 상대로는 첫 등판이며, 상대 선발은 페르난도로 내정됐다. 로페즈가 외국인 선발 맞대결에서 페르난도에게 한 수 가르치며 승수를 챙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로페즈 (C)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영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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