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북미에서의 영향력을 거듭 확인하며 또 한 번 '퀀텀 점프'에 시동을 걸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최근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오는 27~28일 개최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 공연 2회 티켓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 공연장은 회당 2만 2천여 명 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 공연장'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해 월드투어 로스앤젤레스 공연(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 약 7천 명 수용 가능)의 3배에 달하는 규모임에도 매진 기록을 달성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거침없는 성장세는 이미 여러 차례 입증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올해 1월 발매한 미니 5집 '이름의 장: TEMPTATION'을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려놓은 이래 최신 차트(5월 27일 자)까지 16주 연속 차트인시켰다. '빌보드 200' 최장기 차트인 자체 신기록 행진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전체 커리어로 확장하면 그 성장세는 더욱 뚜렷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빌보드 200'에서 '이름의 장: TEMPTATION'을 포함해 2021년 정규 2집 '혼돈의 장: FREEZE'(13주), 2022년 미니 4집 'minisode 2: Thursday's Child'(14주) 등 10주 이상 차트인 앨범을 총 3개 보유하고 있다. 전체 K-팝 아티스트 가운데 방탄소년단 다음으로 많은 수치다. 특히, K-팝 4세대 아티스트로 이 차트에서 '10주 이상 차트인' 기록을 보유한 것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유일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8월 열리는 미국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헤드라이너 출연 및 K-팝 아티스트 최초 'Consequence' 표지 장식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롤라팔루자'의 본거지인 시카고에서 북미 페스티벌 첫 데뷔를 알렸던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1년 만에 바로 그 무대의 헤드라이너로 발탁되며 빌리 아일리시, 켄드릭 라마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월드투어와 빌보드 기록 경신, 대형 페스티벌 출연 등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위상은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다. 비약적인 도약을 이어 가고 있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올 한 해 어디까지 성장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빅히트뮤직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