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회장님네 사람들' 김수미가 '전원일기' 촬영 중 잠수를 탔던 일화를 전했다.
22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는 약 20년 만의 부부 상봉으로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김용건과 고두심의 이야기와 ‘전원일기’의 영상이 공개되며 과거 추억을 소환했다.
이날 김수미는 "나는 이제는 말할 수 있지만 내가 ('전원일기' 촬영 중에) 3개월을 제주도로 도망갔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용건, 고두심은 기억이 떠오른 듯한 리액션을 보였다. 김수미는 " 그랬는데 (김)혜자언니가 전화왔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너가 안오면) 일용이네 집을 없앤다고 한다. 너는 어떨지 모르는데 일용이랑 일용이 처는 공무원처럼 월급쟁이인데 너 때문에 일용이네 집이 없어지면 그 두 사람은 피해를 입으면 되겠냐고 혜자 언니가 되게 뭐라고 했다"라며 김혜자에게 혼났던 일화를 전했다.
김수미는 "그래서 전화 받고 올라왔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용건은 "그동안에 크고 작은 일이 많았다. 세월이 몇십년이 돼도 기억하고 있지 않냐"며 추억했다.
한편 이날 20년 만에 만나 고두심과 오붓하게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된 김용건은 과거 고두심을 좋아했었다고 고백하며 “나문희 씨가 중간 역할 안 해줬냐”고 묻자 고두심이 “여자들이 너무 옆에서 기웃거려서 싫었어”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tvN STORY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