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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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남친에 요리해준 적 많아, 나물·찌개 자신"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3.05.22 11:1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 천우희가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21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천우희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허경환 母는 천우희가 출연한 영화 ‘써니’를 3번이나 봤다며 “술 먹고 연기한 줄 알았다”라며 천우희의 연기를 칭찬했다. 천우희는 “저보다 많이 보셨네요”라고 놀라며, 술 한 방울 마시지 않고 맨정신으로 촬영했다고 적극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천우희는 평소 회식자리에서 잘 취하지 않고, 필름이 끊긴 적도 없다며 남다른 주당임을 고백했다.



천우희는 “술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못 마시지는 않는다”라며 제일 많이 마셨을 때의 주량을 묻는 신동엽의 질문에 “세면서 먹지는 않는다, 주종을 가리지도 않는다”라고 대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천우희는 타고난 주량 덕분에 “짝사랑하던 남자 선배와 술을 마셨는데, 아무리 마셔도 취하지 않아 결국 선배가 먼저 취해 들어갔다”라며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미우새 아들 중 함께 술 한잔하고 싶은 상대는 누구냐”라는 서장훈의 질문에 천우희는 김종국을 선택했다. 김종국 母 또한 흐뭇하게 웃으며 “(종국이가) 술을 좋아하진 않는데 한번 술 먹을 땐 또 많이 마셔요”라고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천우희는 한정식집을 운영하신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저희 엄마가 한정식집을 되게 오래 하셨다. 보고 자란 게 있기도 하고 먹어보니까 그 맛을 내는 게 그렇게 어렵지는 않더라”라며 수준급인 요리 실력을 수줍게 고백했다.


자신 있는 메뉴에 대해서는 "나물이나 찌개류는 다 한다"고 답했다.

가장 고난도 요리를 묻자 "요리라기보다는 두부 만드는 것을 도전한 적 있다. 해보고 싶은 거다. 두부를 익혀서 했는데 너무 어렵더라. 냄새도 안 나게 하고 응고시키는 것도 해봤는데 한 번 해보고 이건 아니다, 사 먹어야겠다 싶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서장훈은 "남자친구에게도 직접 요리해 준 적 있나"라며 기습 질문했다. 천우희는 "많다"라고 했다.

"요즘도 계속해 주냐"라는 질문에는 넘어가지 않고 웃어 모벤져스에게 "센스 있다"라는 칭찬을 들었다.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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