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X임지연, 비밀 하나로 얽혔다…극과 극 미스터리 (마당이 있는 집)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 임지연의 아우라를 담은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6월 19일 첫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뒷마당에서 시체 냄새가 난다”라는 한 줄의 미스터리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마당이 있는 집’은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와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히트 메이커’ 정지현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김태희, 임지연, 김성오, 최재림이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극중 김태희는 완벽한 집에서 그림 같은 일상을 살다 마당의 시체 냄새로 인해 혼란에 빠진 주란 역을, 임지연은 비루한 현실에서 탈출을 꿈꾸는 가정 폭력 피해자 상은 역을 맡아 웰메이드 스릴러 탄생을 예고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서로 전혀 다른 듯하면서도, 미묘한 공통분모를 지닌 김태희와 임지연의 모습을 의미심장하게 담아내 관심을 높인다.

가냘프고 단아한 김태희의 모습과 거칠고 메마른 임지연의 모습이 대조를 이뤄 눈길을 끈다. 김태희는 공포와 의심이 뒤엉킨 눈빛으로 위태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반면 임지연은 날 선 눈빛으로 긴장감을 높인다.

이처럼 극과 극의 아우라로 폭발적인 텐션을 자아내는 김태희, 임지연이 어떤 열연을 펼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두 사람에게서 공통점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마치 두 여자를 하나의 끈으로 엮어 놓은 듯, 서로 같은 모양의 스카프를 착용하고 있는 것.

실제로 극중 두 사람은 각자 전혀 다른 삶을 살다가 김태희의 뒷마당에서 나는 시체 냄새를 발단으로 하여, 깊이를 알 수 없는 비밀 속에 함께 발을 들이게 된다. 두 캐릭터를 오가며 2023년 최고의 미스터리를 선사할 '마당이 있는 집'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한편 ‘마당이 있는 집’은 오는 6월 19일 공개된다.

사진=KT스튜디오지니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