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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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훈 "송가인, 서로 짐 들어주고 화장 해줬다" 무명시절 눈물 (미스터로또)

기사입력 2023.05.18 09:17 / 기사수정 2023.05.18 09:17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미스터로또' 송가인이 안성훈 생각에 눈물을 흘린다.

11일 첫 방송된 TV조선 ‘미스터로또’ 시청률 8.6%, 분당 최고 시청률 9.9%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전국) 이는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로, 첫 방송부터 압도적인 시청률과 화제성을 보여주며 TOP7이 활동 시작을 예고했다.

18일 방송되는 ‘미스터로또’는 ‘안사모(안성훈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에 안성훈과 끈끈한 친분을 자랑하는 송가인, 김호중, 나태주, 영기가 출격해 TOP7과 노래 대결을 펼친다. 재도전 끝에 ‘미스터트롯2’ 영광의 眞을 차지한 안성훈과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들려주는 귀호강 무대, 웃음과 감동을 넘나드는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송가인은 안성훈에 대해 “11년 전 버스 타고 다니면서 밥 못 먹고 같이 활동한 동생이다”라고 말한다. 이어 “눈물이 날 것 같다. 잘 돼서 너무 좋다”라고 말한 뒤 왈칵 눈물을 흘린다. 



안성훈도 울컥해 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해진 가운데, 송가인은 “그래서 과거 사진도 많다”라고 급 폭로를 시작한다. 이어 화면에는 11년 전, 두 사람의 과거 사진이 공개되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안경을 쓰지 않고 지금과는 사뭇 다른 안성훈의 모습이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또 안성훈과의 듀엣 무대를 앞두고 송가인은 “10년 전 불러 보고 지금 불러 본다. 정말 꿈같다”라고 감회에 젖는다. 이어 “성훈이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무명시절 둘이 너무 고생을 많이 해서…”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안성훈도 “2012년 누나랑 처음 만나서 같이 활동을 시작했다. 대기실이 없어서 내가 누나 짐 들어주고, 누나가 내 화장도 해줬다. 그때 ‘나중에 성공해서 같이 무대에서 멋있게 노래하자’는 약속을 했었다”라고 회상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후 안성훈은 “노래를 그만뒀었는데 누나가 항상 ‘포기하지 말라’고 용기를 줬다”라고 털어놓으며 눈물 보인다. 송가인은 “잘 돼서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네가 노래를 포기했을 때, 나는 정말 아까워서 항상 너를 생각했다”라고 말한다. 이어 두 사람은 眞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지금, 서로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을 전한다.

이와 함께 오직 ‘미스터로또’에서만 볼 수 있는 眞眞 듀엣무대가 펼쳐진다. ‘미스트롯1’ 眞 송가인과 ‘미스터트롯2’ 眞 안성훈이 현인의 ‘비 내리는 고모령’을 부른다. 


11년 전 만나 함께 꿈을 꾸던 두 사람이 처음으로 꿈을 이루는 무대는 감동 그 자체라는 후문. 녹화 당시 ‘미스터로또’ 스튜디오가 눈물바다, 감동의 바다가 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송가인과 안성훈의 눈물 젖은 무명시절 이야기부터 찬란한 꿈을 이룬 스페셜 듀엣 무대는 18일 오후 10시 ‘미스터로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TV조선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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