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년·앨범 4장' 유나이트, 7개월 공백 깬 컴백 "자신 있다" (엑's 현장)[종합]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유나이트(YOUNITE)가 빠른 시간 안에 다양한 경험을 했던 지난 1년의 활동을 돌아봤다. 경험을 토대로 한층 성장했음을 밝힌 이들은 음악적 성장을 자신, 이번 활동을 기대케 했다.

유나이트(은호, 스티브, 현승, 은상, 형석, 우노, DEY, 경문, 시온)의 네 번째 미니앨범 '빛 : BIT Part.1'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진행됐다.

7개월 만에 돌아온 유나이트는 'YOU & I' 3부작을 마치고, '빛 : BIT' 시리즈의 첫 번째 페이지를 열었다. 이번엔 '청춘'이라는 키워드를 녹여내 음악적 서사를 확장, 앞으로 들려줄 새로운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했다.

지난해 4월 데뷔해 최근 1주년을 맞은 유나이트는 데뷔 후 가장 오랜 공백기를 보냈다. 시온은 "공백기동안 개개인으로서의 음악적 실력이나,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가꾸려고 열심히 했다"며 공백기를 어떻게 보냈는지 밝혔다.

이들은 데뷔 1년 만에 벌써 네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할 정도로 바쁜 한해를 보내고 돌아왔다. 이에 대한 원동력을 묻자 시온은 "팬분들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렸다. 청량도, 섹시함도, 에너지 넘치는 모습도 보여드렸는데,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온은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1년 동안 4장의 앨범 하면서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고 깨달았다. 힘들었지만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WATERFALL'은 제목 그대로 폭포같이 쏟아지는 청량한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전개가 돋보이는 일렉트로 힙합 곡으로, 청춘의 순수한 감성을 바다에 빗대어 노래한 '유나이트표 뉴 썸머송'이다.

이번 곡을 통해 은호는 "세 번째 앨범에 비해서 성장했다, 노련해졌다 이런 평가를 듣고 싶다"고 했다. 이어 그는 "가창력적으로도 발전을 해서 노래 잘한다, 노래 좋다 이런 뉘앙스를 풍기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또 은호는 "7개월이라는 시간, 설레고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 많이 했다"며 "보여드릴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 기대를 더했다.

끝으로 은상은 "다양한 활동들로 자주 찾아뵙는 게 목표다.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현승은 "팬분들이 좋아하는 무대와 콘텐츠 보여드리고 더 좋은 추억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나이트의 '빛 : BIT Part.1'은 17일 오후 6시에 발매됐다. 앨범에는 'WATERFALL' 외에도 얼음같이 차가운 현실 속에서도 나만의 길을 걸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노래한 'ICY', 우리를 보고 싶다면 TV를 틀어 함께하자는 재치 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LOOK AT THE TV',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 떠나는 여행의 설렘을 담은 일렉트로 팝 넘버 'TRIP', 은호, 은상, 데이가 작사에 참여해 팬들을 위해 완성한 팬송 'SLOGAN' 등 밝은 에너지와 경쾌한 무드를 느낄 수 있는 다섯 트랙으로 채워졌다.

사진=고아라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