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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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 없애?" 이현이♥홍성기, SNS 해시태그로 '갈등' (동상이몽)[종합]

기사입력 2023.05.15 23:52 / 기사수정 2023.05.15 23:5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현이와 홍성기가 SNS 해시태그로 갈등을 빚었다.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현이와 홍성기가 SNS 해시태그로 갈등을 빚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현이는 축구 훈련을 마치고 한의원을 찾아 다리에 약침 치료를 받았다. 한의사는 약침 치료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충분히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이는 한의사에게 축구 훈련을 일주일에 다섯 번 하고 다른 방송 스케줄을 한 뒤 집에 들어가면 육아를 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고 했다. 한의사는 "유산소 운동을 하는 거 아니냐. 휴식이 없으면 심장 피로가 쌓인다"고 경고했다. 운동선수 출신인 서장훈은 이현이에게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악순환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현이가 한의원에 있던 시간에 홍성기는 혼자 윤서, 영서 두 아들을 돌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홍성기는 이현이가 축구 훈련을 끝내고 올 시간에 맞춰서 다 같이 먹으려고 냉면을 배달시켜놓고 기다리던 중이었다. 홍성기는 이현이가 오지 않자 전화를 해 봤지만 이현이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현이는 집에 도착해 한의원에 다녀왔다고 말했다. 홍성기는 이현이에게 축구를 좀 살살하라고 했다. 이현이는 "살살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다. 나도 죽겠다. 진짜 축구선수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홍성기는 "넌 지금 진짜 축구선수야"라고 했다.

이현이는 홍성기가 자신이 오면 친구들을 만나러 가려고 했다고 하자 지금이라도 얼른 가라고 했다. 홍성기는 이현이가 전화를 안 받았던 터라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에 이미 안 간다고 한 상태라고 했다. 

홍성기는 이현이가 가족들과는 안 간 벚꽃놀이를 축구 동료들과 가서는 SNS에 사진까지 올린 것을 언급했다. 이현이는 "내가 즐거웠겠어? SNS는 행복한 모습만 보여야 해서 그런 거야"라고 했다.

이현이는 SNS 얘기가 나온 김에 "모든 해시태그가 '독박육아', '오늘도 엄마는 없다'다. 그거 보면 나 죄인된 것 같다"고 했다. 홍성기는 "그게 SNS야"라고 이현이가 그랬던 것처럼 받아쳤다.


이현이는 "SNS로 날 저격하는 거야? 아빠가 육아한다는 걸 돋보이게 하려는 거야 아니면 이현이 좀 봐라 이거야"라고 물었다. 홍성기는 "반반치킨"이라며 "그럼 계정 없애?"라고 말했다. 

이현이와 홍성기는 부모님한테 아이들을 맡겨놓고 김숙에게 빌린 텐트로 둘만의 캠핑 시간을 가지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집에서 갈등이 고조됐던 두 사람은 캠핑을 즐기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가 싶었지만 또 티격태격하고 말았다. 이에 김숙은 "내가 저러라고 텐트를 빌려준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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