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연정훈이 아수라장이 됐던 결혼식을 떠올렸다.
14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에서는 연정훈이 한가인과의 결혼식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딘딘은 '내년에 결혼하겠다'는 김종민의 발언에 "종민이 형이 결혼한다고 하면 하객은 대한민국 절반이 온다"며 "정훈이 형네는 거의 쫓기듯이 했잖아"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연정훈은 "저희 결혼식이 마지막 공개 결혼식이었다. 그때는 공개 결혼식을 안 하면 욕을 먹는 시대였다"며 "결혼식장이 다 부서졌다. 장식물, 유리 등이 다 깨졌다. 우리 이모는 기자분들 엉덩이만 보고 갔다"고 회상했다.
딘딘은 곧 결혼 20주년을 맞는 연정훈에게 "리마인드 웨딩을 할 생각이 없냐"고 물었다. 연정훈은 "'1박2일'에서 하자"는 김종민의 말에 "저번에는 공개로 했으니까 이번에는 비공개로 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연정훈과 한가인은 지난 2005년 4월 26일 결혼했다. 슬하에 2016년과 2019년 태어난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