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동치미' 김태현이 미자와의 결혼 기념일 이벤트가 무산됐다고 밝혔다.
13일 방송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는 부부 특집으로 다양한 연예인 부부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이날 김태현과 미자는 1주년 결혼 기념일에도 '동치미' 촬영에 자리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태현은 "항상 나올 때마다 다신 안나온다고 하고 앉아있어 민망하다. 오늘이 딱 1년 되는 날이라 한달 전부터 예약하기 힘든 레스토랑에 예약하고 준비를 다 해 놨었다"며 이벤트를 준비해놨다고 고백햇다.
이어 그는 "그런데 '동치미' 섭외가 오더라. 무슨 결혼기념일에 '동치미'인가 싶더라. 결혼 기념일인데 둘만의 시간을 갖고 분위기도 잡자고 했다"며 촬영을 거절하려고 했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미자는 김태현에게 '나는 나가고 싶지만 오빠가 싫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고. 김태현이 "사람이라는 게 눈치가 있다. 이건 안 갔다가는 어떤 산해진미를 먹어도 동치미 맛이 날 것 같아서 안 나오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여기 앉아있다"며 결혼 기념일 마저 촬영을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