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서울 첫 티켓 오픈을 확정하며 서울 상륙 카운트 다운을 시작한 '오페라의 유령'이 오페라의 유령 역을 맡을 최재림 배우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다.
최재림은 ‘오페라의 유령’ 역의 조승우, 김주택, 전동석과 함께 서울 공연부터 오페라의 유령 역을 맡는다.
현재 첫 도시 부산에서 공연하는 '오페라의 유령'에는 조승우, 김주택, 전동석이 3색의 카리스마를 자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재림이 서울에서 처음 그 모습을 드러내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시원한 넘버 소화력과 탁월한 캐릭터 해석 능력을 갖춘 최재림은 캐스팅 공개 당시 “모든 배우들에게 꿈의 역할이라 할 수 있는 ‘유령’을 배우로서 정신적, 에너지 면에서도 가장 준비가 돼 있는 시점에 연기하게 돼 감동”이라며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최재림은 “부산에서 세 분의 유령과 함께 모든 배우들이 완성한 공연을 보면서 관객으로서 감동했었다. 첫 유령으로서의 순간을 상상하며 즐거움, 긴장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그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13년이나 기다려서 서게 된 무대다. 최선을 다해 임할 예정이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최재림은 ‘유령’의 오브제인 깨진 거울 속에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을 응시하며 강렬한 이미지를 자랑하고 있다.
서울 공연의 첫 티켓 오픈은 18일 오후 2시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계정과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페라의 유령'은 세계 186개 도시, 1억 6천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 7개의 토니상과 4개의 올리비에 상을 포함한 70여 개의 주요 상을 받은 뮤지컬 역사를 새롭게 쓴 작품이다.
웨스트 엔드에서 37년째 공연 중이며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 기네스북 기록을 가진 작품으로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과 가면 속 러브 스토리와 무대 예술이 백미다.
조승우, 최재림(서울 공연), 김주택, 전동석, 손지수, 송은혜, 송원근, 황건하, 윤영석, 이상준, 김아선, 이지영, 한보라, 박회림, 조하린 등이 출연한다.
부산 공연은 6월 18일까지 드림씨어터에서 진행한다. 7월 21일 서울 샤롯데씨어터 개막을 앞두고 있다.
사진= 에스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