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0:29
사회

초여름 날씨, 안개가 많이 끼는 이유는?

기사입력 2011.06.03 13:33 / 기사수정 2011.06.03 13:34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어느덧 봄이 가고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이 왔다.
 
오전에는 서늘 하다가도 오후에는 에어컨을 켜야할 정도로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초여름 더위가 기승하고 있다.
 
초여름 날씨의 가장 큰 특징은 새벽과 오전에 짙은 안개가 끼는 날이 많은 것이다.
 


안개란 대기 중에 수증기가 떠다니고 있는 현상으로, 가시거리가 1km 미만인 경우이며 그 이상인 경우는 안개라고 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구름과 거의 같으나 위치에 따라 구분된다. 하늘에 떠 있으면 구름이 되고 지면에 접해있으면 안개가 된다.
 
초여름에 안개가 많은 까닭은 일교차와 수증기의 공급량 증가 때문이다.
 

비가 자주 오는 초여름의 경우 대기 중에 떠다니는 수증기 양이 많아 안개가 형성되기 좋은 조건이 된다.
 
또, 더워지는 날씨에 낮 동안 증발돼 대기 위로 올라간 물들은 밤이 되면 온도가 내려가 공기 중에 액화돼 떠돌게 된다.
 
증발돼 대기 위로 올라가는 물의 양이 많을수록, 또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클수록 안개가 더 많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초여름에는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에 여름 감기에 걸리기 쉽다.
 
따라서 한낮에 덥다고 해서 차가운 음식을 너무 많이 먹거나 얇은 옷만 입고 다니지 말고 체온 관리를 해 감기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한편, 기상청은 안개가 짙게 끼는 요즘 교통안전에 유의하고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일 경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 ⓒ YTN 보도 캡쳐]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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