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얼마전 험악한 인상의 여권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된 전현무 KBS 아나운서가 방송 도중 '보톡스 중독'임이 밝혀져 주변을 놀라게 했다.
전현무 아나운서는 오는 4일 첫방송되는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시크릿'에 출연한다.
녹화에는 전현무의 지인인 유명 피부과 전문의가 깜짝 출연해 그의 심각한 보톡스 중독 증세를 폭로할 예정이다.
이 전문의는 진료 기록까지 공개하며 전현무가 받은 시술에 대해 자세한 상황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현무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이 방송 관계자는 "전현무 아나운서 본인이 이날 촬영 후 해당 내용이 전파를 타는 것에 동의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방송여부에 대해 전했다.
한편, 전현무는 이날 방송에서 과거 사각턱 사진을 공개하는 등 산적에서 준수한 외모로 거듭나 스타급 아나운서계가 될 수 있었던 '비포&애프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고 해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전현무의 보톡스 중독이 관심을 모으며, 주기적으로 보톡스 시술을 받는다고 밝힌 스타들에게도 눈길이 가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방송된 MBC every1 무한걸스 시즌1에 함께 출연한 개그우먼 백보람과 신봉선은 방송중 보톡스를 맞은 사실에 대해 솔직담백하게 고백했다.
백보람은 "성형에 대해서는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라고 입을 열며 "신봉선이 몰라보게 갸름해진 얼굴을 하고 왔길래 비결을 물었더니 보톡스라고 답하더라"며 "그래서 나도 턱에 보톡스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그녀의 이런 발언에 신봉선은 "예뻐지는 비결은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었다."라며 "나는 보톡스를 세 번이나 맞았다"고 폭탄고백을 이었다.
지난달 케이블 채널 QTV '수미옥'에 출연한 크리에이티브 우종완은 "주기적으로 보톡스를 맞는다"고 밝혔다.
이어 "2, 3달에 한번씩 보톡스를 맞는다. 난 보톡스를 버리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타 방송에서도 솔직하게 보톡스 마니아라고 고백한 우종완은 "보톡스를 맞을 때는 인상을 쓰면 나중에 멍이 든다"며 "보톡스 맞고 나서 하루 이틀 정도는 사우나를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전문가 못지 않는 유의점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사진 = 전현무, 백보람, 신봉선 ⓒ 전현무 트위터,
tvN '러브송' 캡처,
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